란타우 트레일

총 12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간의 난이도와 소요 시간이 다르므로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구간(특히 1-3구간)은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 등산 경험자와 충분한 체력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500m 간격으로 L000부터 L140까지의 거리 표지목이 설치되어 있어 현재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된다. (단, L140번 표지목은 발견하기 어렵다는 언급이 있다)

식수 보충 장소가 제한적이므로 최소 1.5리터 이상의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탈수 방지에 각별히 유의한다.

날씨 변화에 대비해 방풍/방수 의류를 준비하고, 특히 일몰이나 일출 산행 시에는 헤드램프나 손전등을 반드시 지참한다.

무이워, 옹핑 빌리지, 타이오, 푸이오 등 일부 마을에서 식수 및 간식 보충이 가능하지만, 외진 구간에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대중교통(페리, 버스)을 이용해 각 구간의 시작점과 종점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3M 버스는 무이워 페리 선착장에서 팍쿵아우 등 주요 트레일헤드로 이동하는 데 유용하다.

란타우 피크 정상 부근은 연중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을 수 있으므로, 계절에 관계없이 보온 의류를 챙기는 것이 좋다.

경험자들은 시계 반대 방향(1구간부터 시작)으로 트레킹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초반에 가장 힘든 구간(선셋 피크, 란타우 피크)을 먼저 통과하기 위함이다.

등산화 착용은 필수이며, 특히 바위가 많거나 미끄러운 구간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