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대흥사 Daeheungsa Temple 大興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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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하나로, 깊은 역사와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국 전통 불교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문화유산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다.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한 다양한 전각과 고승들의 부도를 둘러볼 수 있으며, 두륜산의 울창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찰의 일상과 수행을 경험할 수도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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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및 주요 전각 탐방
무료대흥사의 중심 법당인 대웅보전은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며, 원교 이광사의 글씨로 알려진 현판이 걸려 있다. 주변에는 명부전, 응진전, 산신각 등 다양한 전각들이 지형에 맞춰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어 독특한 가람 배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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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전의 천불상 관람
무료보물 제1807호로 지정된 천불전은 1813년에 중건된 건물로, 내부에는 목조삼존불과 함께 경주 옥돌로 조성한 천 개의 작은 불상이 봉안되어 장관을 이룬다.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를 한 천불상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으며, 전면의 아름다운 꽃살창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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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자연 속 산책 및 연리근 감상
무료대흥사는 두륜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하여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일주문에서 사찰로 이어지는 '장춘숲길'은 동백나무, 단풍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로이다. 특히 금당천 옆에는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 두 그루의 뿌리가 하나로 이어진 연리근이 있어 사랑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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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을 배경으로 한 대흥사 전경 (해탈문 통과 후)
해탈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두륜산의 웅장한 봉우리들을 배경으로 한 대흥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두륜산이 와불(누워있는 부처) 형상으로 보인다는 지점에서 촬영하면 더욱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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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근 느티나무
수령 500년의 두 느티나무 뿌리가 하나로 이어진 연리근은 그 자체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피사체이다. 사랑나무, 행운나무로도 불리며 많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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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앞 계단 소맷돌 및 등불통
대흥사 대웅보전으로 오르는 계단의 독특한 소맷돌 장식이나, 대웅보전 앞마당에 놓인 고풍스러운 등불통은 사찰의 분위기를 잘 담아낼 수 있는 사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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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전의 꽃살창과 천불상
천불전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꽃살창은 한국 전통 건축의 미를 보여주며, 내부의 수많은 천불상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 팁
대흥사 경내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유료 주차장이 있으나, 사찰 입구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무료 주차장도 있다. 무료 주차장 이용 시 '장춘숲길'을 따라 걷는 운치를 즐길 수 있지만, 노약자는 경내 가까운 유료 주차장 이용이 편리하다.
경내에는 '물소리길', '채움의 정원' 등 테마를 가진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거닐며 사색하기 좋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종무소 옆)에 방문하면 대흥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이나 한국33관음성지 순례 스탬프를 모으는 여행객이라면 종무소나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대흥사에서 약 40~50분 정도 등산하여 국보 제308호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을 친견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찰 내에 위치한 '유선관'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한옥 숙박시설이자 카페로,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특별한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다.
대흥사 성보박물관은 다수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나, 방문 전 공사 여부나 개방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25년 1월 기준 공사로 휴관 정보 있었음).
두륜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대흥사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멀리 다도해와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내비게이션에 '대흥사' 또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검색.
- 사찰 입구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경내 가까운 곳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 절 입구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무료 주차장도 있으나, 이곳에 주차할 경우 대흥사까지 약 30~4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주차 요금: 경차 2,000원, 승용차 3,000원, 버스 5,000원.
🚌 대중교통 이용
-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대흥사 방면 군내버스 탑승.
-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며, 대흥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축제 및 이벤트
초의문화제
대흥사 단풍축제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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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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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서산대사는 대흥사를 일컬어 '전쟁을 비롯한 삼재(三災)가 미치지 못할 곳이며, 만년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萬年不毁之地)'이라고 하였으며, 자신의 의발을 이곳에 보관하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임진왜란이나 6.25 전쟁 등 여러 전란 속에서도 대흥사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대흥사를 품고 있는 두륜산의 산세가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 즉 와불(臥佛) 형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두륜봉을 부처의 머리, 가련봉을 가슴 또는 오른손, 노승봉을 왼손, 고계봉을 발 부분으로 보기도 한다.
대웅보전의 현판 글씨는 조선 후기의 명필 원교 이광사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길에 대흥사에 들렀다가 이 현판을 보고 자신의 글씨로 바꿔 걸게 했다. 그러나 훗날 유배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러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원래의 현판을 다시 걸도록 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대흥사에는 보통 사찰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사천왕상이 없다. 이는 북쪽의 영암 월출산, 남쪽의 송지 달마산, 동쪽의 장흥 천관산, 서쪽의 화산 선은산 등 영험한 산들이 사방에서 대흥사를 감싸고 있어 풍수적으로 완벽한 형국을 이루므로 사천왕의 수호가 필요 없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대흥사에는 일주문이 두 개 있는데, 그중 하나에는 대흥사의 옛 이름인 '두륜산 대둔사(頭崙山 大芚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두륜산을 과거 대둔산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이 1978년 군 제대 후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이곳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해피선데이 - 1박 2일
사찰 내에 위치한 90년 이상 전통의 한옥 숙박시설 '유선관'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더욱 알려졌다.
서편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의 일부 장면이 대흥사 유선관 등에서 촬영되었다.
장군의 아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 촬영지로 대흥사 유선관이 활용되었다.
천년학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역시 대흥사 유선관에서 일부 촬영이 진행되었다.
한국기행
EBS 프로그램 '한국기행'의 '곳간 열리는 날 - 산사에서 차차차' 편에서 대흥사의 차 문화와 스님들의 제다 과정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