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은 한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결승전이 자주 열려 'E스포츠의 성지'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당시 경기들은 '광안리 대첩'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고 한다.

매년 봄에 열리는 '광안리 어방축제'는 과거 이 지역의 소규모 축제였던 남천·민락 활어축제,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동 벚꽃축제를 2001년에 통합하여 탄생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 '어방(漁坊)'은 예로부터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수영지방의 어업협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일부 오래된 기록이나 방문객들의 이야기 중에는 한국전쟁 당시 광안리 해변이 UN군의 보급 기지 등으로 활용되었다는 언급이 있으나, 공식적인 상세 기록은 확인이 필요하다.

해변에서의 개인적인 불꽃놀이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여름밤이나 특별한 날에 간혹 소규모로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광안대교는 단순한 다리를 넘어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광안리 야경의 핵심 요소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