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궁 (팔레 데 파프)
명칭교황궁 (팔레 데 파프)
Palace of the Popes
Palais des Papes
🗺️ 소재지

개요

유럽 중세 고딕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14세기 교황 역사의 중심지를 탐방하려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웅장한 규모와 독특한 역사에 매료된 개인 여행객이나 학구적인 커플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광대한 홀과 예배당을 거닐며 과거 교황들의 생활 공간을 상상해 볼 수 있고, 일부 남아있는 프레스코화를 감상하거나 타워에 올라 아비뇽 시내의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능을 갖춘 태블릿 가이드를 통해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시각적으로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의 공간이 현재 비어 있어 AR 태블릿 없이는 다소 휑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태블릿 사용이 번거롭거나 기술적 문제를 겪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계단이 매우 많아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관람이 어려울 수 있고, 정원이나 일부 프레스코화 관람 조건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핵심 평가

4.3
종합 가치
🏛️
4.8
역사 문화적 가치
👁️
4
시각적 매력
🔍
4.5
독특성
📸
3.8
포토 스팟
🌍
4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적 명소
🎭축제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아이 친화적
🏛️역사적 건물
🎓학생 친화적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히스토패드(HistoPad) AR 태블릿 가이드 체험

히스토패드(HistoPad) AR 태블릿 가이드 체험

입장료에 포함

입장 시 제공되는 태블릿(히스토패드)을 통해 각 방의 과거 모습을 증강현실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역사적 정보 습득과 함께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게임 기능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 팁: 태블릿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입장 시 사용법을 간단히 익히고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궁전 내부 전역
궁전 운영 시간 내내
타워 정상에서의 파노라마 전경 감상

타워 정상에서의 파노라마 전경 감상

입장료에 포함

궁전 내 여러 타워 중 일부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아비뇽 구시가지, 론강, 생베네제 다리(아비뇽 다리) 등 주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꼽힌다.

💡 팁: 타워로 올라가는 계단은 좁고 가파를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다.
궁전 내 개방된 타워 상층부
궁전 운영 시간 내내
프레스코화 및 예배당 탐방

프레스코화 및 예배당 탐방

입장료에 포함

교황의 개인 예배당이었던 생 마르샬 예배당(Chapelle Saint-Martial)과 생 장 예배당(Chapelle Saint-Jean) 등에는 마테오 조바네티(Matteo Giovanetti)가 그린 아름다운 14세기 프레스코화가 일부 보존되어 있다. 이 외에도 교황의 침실 등에서 당시의 장식 흔적을 엿볼 수 있다.

💡 팁: 일부 프레스코화가 있는 공간은 보존을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될 수 있으니 안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생 마르샬 예배당, 생 장 예배당, 교황의 방 등
궁전 운영 시간 내내

추천 포토 스팟

타워 최상층 전망대

타워 최상층 전망대

아비뇽 시내, 론강, 생베네제 다리까지 아우르는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명예의 안뜰 (Cour d'Honneur)

명예의 안뜰 (Cour d'Honneur)

웅장한 궁전 건물에 둘러싸인 넓은 안뜰로, 특히 아비뇽 축제 기간에는 공연 무대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궁전 외부 정면

궁전 외부 정면

거대한 고딕 양식 궁전의 전체적인 위용과 규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점이다. 특히 해질녘 조명이 켜지면 더욱 인상적이다.

방문 팁

관람 동선이 길고 계단이 많으므로 반드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입장 시 제공되는 AR 태블릿(히스토패드)은 각 방의 과거 모습을 보여주어 이해를 돕지만, 무게감이 있고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으니 유의한다. 어린이를 위한 보물찾기 게임 기능도 있다.

궁전, 정원, 아비뇽 다리를 함께 볼 수 있는 통합 티켓 구매 시 개별 구매보다 저렴할 수 있다. 학생이나 60세 이상 경로는 할인 혜택이 있으니 증명서를 지참한다.

일부 프레스코화가 있는 예배당 등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안내원의 지시에 따른다.

내부에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으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수 있다.

관람 후 근처에 있는 프티 팔레 미술관(Musée du Petit Palais)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코스이다.

아비뇽 축제 기간(7월)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티켓 예매 및 숙소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태블릿 가이드 외에 벽면 설명 패널은 프랑스어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번역 앱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A7 고속도로 이용 시 Avignon-Nord(아비뇽 북쪽) 또는 Avignon-Sud(아비뇽 남쪽) 출구 이용.
  • 궁전 바로 아래에 대형 유료 지하 주차장(Parking du Palais des Papes)이 있어 편리하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다.

🚆 기차 이용 시

  • 아비뇽 중앙역(Gare d'Avignon Centre)은 시내 중심에 위치하며, 교황궁까지 도보 약 15-20분 소요된다. 역 앞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 아비뇽 TGV역(Gare d'Avignon TGV)은 시내에서 약 5km 떨어져 있으며, 중앙역까지 연결되는 셔틀 기차(약 5분 소요)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 버스 이용 시

  • 아비뇽 시내버스 다수 노선이 교황궁 근처를 경유한다.
  • 유럽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버스(예: Flixbus)는 아비뇽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며, 이곳은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7월 (약 3-4주간)

아비뇽 축제 (Festival d'Avignon)

연중 수시 (계절별 또는 특정 기간)

정기 미술 전시회

역사적 배경

9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1252년...1995년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교황궁은 실제로는 교황 베네딕토 12세의 구 교황궁(Palais Vieux)과 클레멘스 6세의 신 교황궁(Palais Neuf)이라는 두 개의 궁전이 합쳐진 형태이다. 이 둘을 합쳐 중세 시대 가장 큰 고딕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아비뇽 유수 기간 동안 교황궁에서는 총 6번의 교황 선출 회의(콘클라베)가 열려 베네딕토 12세, 클레멘스 6세, 인노첸시오 6세, 우르바노 5세, 그레고리오 11세, 그리고 대립교황 베네딕토 13세가 선출되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교황궁 도서관은 2,000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여 유럽 최대 규모였으며, 인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페트라르카 같은 학자들이 이곳을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클레멘스 6세의 개인 서재는 '사슴의 방(Chambre du Cerf)'으로 불리는데, 세속적인 사냥 장면을 묘사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어 교황의 공간으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아비뇽 유수'라는 용어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유대인들의 '바빌론 유수'에 빗대어 표현된 것으로,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가 아비뇽을 '서방의 바빌론'이라 칭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현대 학계에서는 '유수(잡아 가둠)'라는 표현이 당시 교황청의 자발적인 이전 및 행정력 강화 측면을 간과한, 다소 편향된 시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프랑스 혁명 당시 궁전이 군대 막사로 사용되면서 내부 프레스코화 대부분이 덧칠되거나 파괴되었고, 목조 구조물들은 땔감으로 사용되는 등 심하게 훼손되었다. 현재의 모습은 오랜 복원 작업의 결과물이다.

대중매체에서

Book1846

Pictures from Italy (이탈리아의 풍경)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은 책에서 아비뇽 교황궁을 방문한 경험을 묘사했다. 그는 당시 고문실로 사용되었던 과거를 생생하게 안내하는 여성 가이드에 대한 인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