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부르주 생테티엔 대성당 Bourges Cathedral Cathédrale Saint-Étienne de Bour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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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프랑스 고딕 예술의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곳은 조화로운 비례미, 통일성 있는 설계, 그리고 경이로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조각으로 인해 건축 및 예술사 애호가, 중세 문화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웅장하고 독특한 내부 공간을 거닐며 13세기부터 17세기에 이르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하고, 특히 서쪽 파사드의 5개 포털에 새겨진 성서 이야기와 '최후의 심판' 조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탑에 올라 부르주 시내를 조망하거나 가이드 투어를 통해 지하 예배당을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13~17세기 스테인드글라스 감상
본당 무료13세기부터 17세기에 걸쳐 제작된 다채롭고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는 성경의 이야기와 성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빛을 통해 성당 내부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 시대별 양식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다.

서쪽 파사드의 웅장한 조각군 관찰
외부 무료 관람5개의 아치형 문으로 구성된 서쪽 파사드는 프랑스 고딕 조각의 걸작으로 꼽힌다. 중앙 문 상단의 '최후의 심판' 팀파눔을 비롯하여 성인들과 성경 속 장면을 묘사한 수많은 조각들은 그 정교함과 표현력으로 방문객을 압도한다.

독특한 내부 건축 구조 탐험
본당 무료다른 고딕 성당들과 달리 익랑(트랜셉트)이 없는 대신 이중 측랑 구조를 채택하여 내부 공간이 매우 넓고 통일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 신랑의 높이는 37.5m에 달하며, 측랑의 높이도 각각 달라 독특한 피라미드형 단면을 이룬다.
추천 포토 스팟

서쪽 파사드 정면
5개의 문과 정교한 조각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서쪽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중앙 '최후의 심판' 조각이 인상적이다.

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앞
다채로운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빛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13세기 창들이 유명하다.

대주교 정원(Jardin de l'Archevêché)에서 바라본 성당 후면
성당 동쪽(후진)의 아름다운 모습과 하늘로 솟은 플라잉 버트레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로, 평화로운 정원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방문 팁
더운 여름날에는 성당 내부가 매우 시원하여 잠시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성당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를 통해 프랑스어 오디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탑이나 지하 예배당과 같이 일반 입장이 제한된 구역은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 관람할 수 있다.
성당 옆에 아름다운 정원(Jardin de l'Archevêché)이 있어 함께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지하 예배당(크립트)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유료이다.
성당 내부는 조용히 관람하고, 미사 중에는 사진 촬영이나 소란스러운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부르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내비게이션에 'Cathédrale Saint-Étienne de Bourges' 또는 주소 'Place Étienne Dolet, 18000 Bourges'를 입력한다.
- 성당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나, 구시가지 특성상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구시가지 일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부르주 기차역(Gare de Bourges)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있다.
- 기차역이나 시내 주요 지점에서 성당행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당은 부르주 구시가지의 중심 관광지에 속해 도보로 다른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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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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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부르주 대성당은 프랑스의 다른 주요 고딕 성당들과는 달리 익랑(트랜셉트)이 없는 독특한 구조로 유명하며, 이는 내부 공간의 통일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북쪽 탑은 '버터 타워(Tour de Beurre)'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1506년 탑이 붕괴된 후 재건할 당시 사순절 기간에 버터 섭취를 허가받기 위해 부유한 신자들이 낸 기부금으로 비용을 충당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남쪽 탑은 '귀머거리 탑(Tour Sourde)'이라고 불리는데, 1313년 탑에 균열이 생겨 보강 공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문제로 종을 설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성당 내부에는 1424년에 제작된 정교한 천문 시계가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작동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 시계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하 예배당(크립트) 바닥에는 서쪽 파사드의 거대한 장미창(로즈 윈도우)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된 실물 크기의 설계도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쪽 파사드의 수많은 조각 중에는 익살스럽게도 자신의 엉덩이를 조각해 놓은 석공의 작품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노트르담 온 파이어 (Notre-Dame brûle)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건을 다루고 있다. 부르주 대성당이 노트르담 대성당과 건축 양식이 유사하여 일부 장면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었다.
베리 공작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 (Les Très Riches Heures du duc de Berry)
중세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채색 필사본 중 하나로, '성모의 성전 봉헌' 장면(f.137) 배경에 부르주 대성당의 서쪽 파사드가 묘사되어 있다. 이 부분은 1485-1486년경 화가 장 콜롱브가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