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투샤 유적지(Hattuşa Antik Kenti)
명칭하투샤 유적지 (Hattuşa Antik Kenti)
Archaeological site of Hattusha (UNESCO)
Hattuşaş
🗺️ 소재지

개요

고대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 유적을 탐험하고 그 역사적 중요성을 배우려는 역사 애호가나 고고학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광대한 유적지를 직접 거닐며 고대 문명의 흔적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성벽과 사자의 문, 왕의 문 등 주요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으며, 예르카프의 지하 통로를 통과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유적지 내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이동하며 주요 지점을 효율적으로 탐방하거나, 시간을 들여 도보로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유적지 규모가 매우 넓어 도보만으로는 전체를 둘러보기 어렵고, 대부분의 유물이 기초만 남아있거나 복제품으로 대체되어 있어 방문 전 충분한 사전 지식이나 가이드 설명이 없다면 감흥이 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주요 유물 중 상당수가 앙카라 등 다른 지역 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점도 아쉬움으로 꼽힌다.

핵심 평가

4.3
종합 가치
🏛️
4.9
역사 문화적 가치
👁️
3.8
시각적 매력
🔍
4.8
독특성
📸
3.5
포토 스팟
🌍
3.3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아이 친화적
💰저예산 여행지
🏛️역사적 건물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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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고대 성문 탐방: 사자의 문 & 왕의 문

하투샤의 대표적인 관문인 사자의 문(Aslanlı Kapı)왕의 문(Kral Kapısı)은 히타이트 석조 기술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유적이다. 문의 양쪽에 위엄 있게 조각된 사자상과 정교한 부조(전쟁의 신 등)는 당시 히타이트 제국의 강력한 힘과 방어 체계를 상징한다. (일부 복원되거나 복제품으로 대체된 부분이 있음)

유적지 남서쪽(사자의 문), 남동쪽(왕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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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카프 인공 제방과 신비로운 지하 통로 체험

도시 남쪽 성벽의 인공적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제방(둔덕)인 예르카프(Yerkapı)와 그 아래를 관통하는 71m 길이의 지하 통로(Potern)는 하투샤의 독특하고 인상적인 건축물이다. 이 통로를 직접 걸으며 고대 건축 기술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제방 위로 올라서면 하투샤 유적지와 주변의 광활한 아나톨리아 평원을 조망할 수 있다.

💡 팁: 지하 통로는 조명이 어두울 수 있으니 발밑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 남쪽 성벽 중앙부 (스핑크스 문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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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최대 신전 유적과 수수께끼의 녹색 돌

하부 도시에 위치한 대신전(Büyük Mabet)은 히타이트의 가장 중요한 종교 중심지로, 폭풍의 신 테슙과 태양의 여신 아린나에게 봉헌된 곳이다. 넓은 공간에 펼쳐진 기초 유구를 통해 당시 신전의 거대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으며, 신전 터 중앙 부근에 있는 신비로운 녹색 돌(Yeşil Taş)은 그 재질이나 정확한 용도가 밝혀지지 않아 종교적 의미를 지닌 성물로 추정되며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부 도시 (Aşağı Şehir)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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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문 (Lion Gate)

양쪽에 위엄 있는 사자상이 조각된 웅장한 성문을 배경으로 고대의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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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문 (Sphinx Gate) 앞

정교하게 조각된 스핑크스상(현재 복제품)과 함께 고대 도시의 신비로운 입구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문 위쪽으로 올라가면 전망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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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카프 (Yerkapı) 정상

인공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제방 위에서 하투샤 유적지 전체와 주변의 넓은 아나톨리아 평원을 배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방문 팁

유적지 규모가 매우 넓어 전부 도보로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체력 부담이 크므로, 개인 차량이나 투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유적지 내부에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대부분의 유적이 석조 기초만 남아있거나 복원된 형태이므로, 방문 전 히타이트 역사와 하투샤 유적에 대한 사전 지식을 쌓거나 현지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관람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유적지 내부에 별도의 매점이나 식수 시설이 부족하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충분한 물과 간식, 자외선 차단 용품(모자, 선크림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투샤 유적지 방문 후 인근의 보아즈칼레 박물관(Boğazkale Museum)과 약 2km 떨어진 야즐르카야 바위 신전(Yazılıkaya Rock Sanctuary)을 함께 둘러보면 히타이트 문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의 경험에 따르면, 보아즈칼레 지역의 4G 통신 신호가 약하거나 특정 통신사(예: Türk Telekom, Turkcell)의 경우 신호가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다. (Vodafone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언급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 TL (2024년 8월 정보)이며, 튀르키예의 문화유적 통합 입장권인 뮤제카르트(Müzekart) 소지 시 무료 또는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교사 등 특정 직군에 대한 할인 여부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햇볕을 피할 그늘이 많지 않고 지형이 고르지 않으므로, 편안한 신발과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더위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투어 차량 이용

  •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약 150km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 ~ 3시간 소요), 요즈가트에서는 북서쪽으로 약 27km 거리에 위치한다.
  • 유적지 내부가 매우 넓고 주요 지점 간 거리가 있으므로 대부분의 방문객이 자가용이나 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둘러본다. 유적지 내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주요 지점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에 'Hattuşa Antik Kenti' 또는 'Boğazkale'로 검색하여 찾아갈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제한적)

  •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 주요 연결 지점은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숭구를루(Sungurlu)이다.
  • 숭구를루 버스 터미널에서 보아즈칼레까지 하루 몇 차례 운행하는 돌무쉬(미니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숭구를루-보아즈칼레 간 시내버스 운행 중단 정보 있음)
  • 보아즈칼레 마을에서 유적지 입구까지는 도보 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약 1-2km).

보아즈칼레 마을 자체 및 유적지 주변 대중교통은 매우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 시 시간 계획을 철저히 하고 왕복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거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 배경

12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기원전 6천년경...1986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하투샤에서 발견된 약 3만여 점의 쐐기문자 점토판은 '보아즈쾨이 아카이브(Boğazköy Archive)'로 불리며, 히타이트의 법률, 외교, 종교, 문학 등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고대 근동 연구에 결정적인 자료로 평가받는다.

유적지 내에서 발견된 독특한 녹색 돌(Hattusa Green Stone)은 그 재질(네프라이트 또는 서펜틴으로 추정)이나 정확한 용도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며, 일각에서는 종교 의식에 사용된 신성한 제물이나 왕권을 상징하는 물건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하투샤의 성문 중 하나인 스핑크스 문에서 발견된 한 쌍의 스핑크스상은 20세기 초 독일로 반출되었으나, 오랜 반환 노력 끝에 2011년 터키로 돌아와 현재는 인근 보아즈칼레 박물관에 다른 스핑크스 한 쌍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원전 13세기 히타이트의 하투실리 3세와 이집트의 람세스 2세 간에 체결된 카데시 평화조약 점토판 원본 중 하나가 하투샤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국제 평화조약 중 하나로 그 사본이 현재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도 전시되어 세계 평화의 상징물로 여겨진다.

하투샤 유적의 발굴은 100년 이상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고고학적으로 조사되고 발굴된 면적은 전체 유적 추정 범위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앞으로도 새로운 발견이 기대되는 곳이다.

히타이트인들은 자신들의 수도 하투샤를 '천(千) 신의 도시'라고 불렀을 정도로 다신교 사회였으며, 정복한 지역의 신들도 포용하여 함께 숭배하는 등 종교적으로 매우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Game2023

토탈 워: 파라오 (Total War: PHARAOH)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청동기 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하며 히타이트 제국이 주요 세력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하투샤는 히타이트의 수도로 구현되어 있으며, 스핑크스 문과 야즐르카야 바위 신전 등이 게임 내 랜드마크로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