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Diocletian's Palace Dioklecijanova palač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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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고대 로마 황제의 궁전 유적을 직접 거닐며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하고, 중세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화해 온 도시의 모습을 관찰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페리스타일 광장과 궁전 지하 구조물을 탐험할 수 있으며, 황제의 영묘였던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과 종탑에 올라 스플리트 시내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궁전 벽 안팎으로 이어진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현지 상점과 레스토랑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매우 혼잡하며, 일부 구역에서는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페리스타일(Peristyle) 광장 체험
무료 (주변 카페/바 이용 시 비용 발생)궁전의 중앙 안뜰로, 웅장한 고대 로마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며 고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종종 라이브 음악 공연이나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궁전 지하 구조(Cellars) 탐방
입장료 별도 (성인 약 8유로, 학생 할인 가능)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로마 시대 지하 복합 공간 중 하나로, 황제의 거주 공간을 떠받치던 견고한 아치형 구조를 직접 탐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저장고, 작업장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일부가 전시장 및 기념품 상점으로 활용된다.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및 종탑 (Cathedral of Saint Domnius & Bell Tower)
성당, 종탑, 보물실, 세례당 등 통합 입장권 또는 개별 입장권 구매원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영묘로 지어졌으나 7세기에 성당으로 개조된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종탑에 오르면 스플리트 구시가지와 아드리아해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페리스타일 광장 (Peristyle)
고대 로마의 웅장한 기둥과 이집트 스핑크스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정오 무렵에는 로마 병사 복장을 한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궁전 지하 (Palace Cellars)
독특한 아치형 구조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드라마틱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왕좌의 게임 팬이라면 용의 지하 감옥 장면을 재현해 볼 수도 있다.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종탑 정상
스플리트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과 푸른 아드리아해, 마리얀 언덕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파노라마 뷰 포인트이다. 해 질 녘에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궁전 내부는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주요 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보려면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거나 사전에 동선을 계획하는 것이 유용하다.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종탑, 지하궁전, 유피테르 신전 등 주요 유료 시설은 통합 입장권 구매 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 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매표소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궁전 북문(Golden Gate) 바로 바깥에는 그레고리우스 닌 주교 동상이 있으며, 그의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만지고 간다.
여름철 저녁 시간에는 페리스타일 광장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이 자주 열리며, 광장 계단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궁전 북문(Golden Gate) 위쪽 성벽 통로에는 7세기에 지어진 작은 성 마르틴 교회가 숨겨져 있으며, 대중에게 개방되어 조용히 둘러볼 만하다.
궁전 주변, 특히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페리스타일 광장이나 좁은 골목길에서는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항공 이용
- 스플리트 공항(SPU) 도착 후 공항 셔틀버스(약 30분 소요, 편도 약 10유로) 또는 37번 시내버스(카슈텔 스타리, 솔린 경유 약 50분 소요, 편도 약 3유로)를 이용하여 스플리트 시내로 이동 후 도보 접근.
37번 버스는 시내 중심부의 버스터미널이 아닌 수코이샨(Sukoišan) 지역 버스 정류장에 정차한다.
🚌 버스 이용
- 스플리트 중앙 버스터미널(Autobusni kolodvor Split)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5~10분 이동하면 궁전 남문(청동문) 또는 동문(은문)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터미널은 페리 항구 및 기차역과 인접해 있다.
🚆 기차 이용
- 스플리트 기차역(Željeznički kolodvor Split)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5~10분 이동하면 궁전에 도착할 수 있다.
기차역은 버스터미널, 페리 항구와 가까이 위치한다.
🚢 페리 이용
- 스플리트 페리 항구(Luka Split)에서 하선하여 리바 거리를 따라 도보로 약 5~10분 이동하면 궁전 남문(청동문)에 도착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국내 섬 및 이탈리아 등 국제 노선이 운행된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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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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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건설 당시 최고급 자재들이 사용되었는데, 특히 브라치 섬에서 채석된 흰색 석회암과 이집트에서 직접 운반해 온 화강암 기둥 및 스핑크스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궁전'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황제의 개인 거주 공간과 군사 주둔지가 결합된 거대한 요새에 가까운 복합 구조물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은퇴 후 정계 복귀를 권유받았을 때, 자신이 직접 심은 양배추를 보여주며 '이 양배추를 보면 황제도 감히 그런 제안을 못 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일화는 그의 소박한 은퇴 생활을 상징하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궁전 내부에는 원래 3,500년 된 이집트 스핑크스가 여러 개 있었으나, 현재는 페리스타일 광장, 유피테르 신전 앞, 그리고 스플리트 시립 박물관에 각 1구씩 총 3구만 남아 전해진다.
7세기경 살로나 주민들이 궁전으로 피난 와 정착하면서 궁전의 지하 공간은 수 세기 동안 버려지거나 쓰레기로 채워졌는데, 역설적이게도 이로 인해 상부 구조물이 비교적 잘 보존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4에서 노예 해방 도시 '미린(Meereen)'의 주요 촬영지로 등장했다. 특히 궁전의 지하 전당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용들을 가두는 장면 등에 활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메이징 레이스 (The Amazing Race)
미국 CBS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메이징 레이스' 시즌 31에서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장소 중 하나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이 등장했다.
꽃보다 누나
대한민국의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에서 여행지로 소개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