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타 프롬 사원 Ta Prohm ប្រាសាទ តាព្រហ្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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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고대 석조 건축물과 거대한 나무뿌리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사진에 담거나, 영화 '툼 레이더' 속 신비로운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사진 애호가 및 영화 팬들이 주로 방문한다. 역사 유적과 자연의 조화에 매력을 느끼는 탐험가적 성향의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방문객들은 사원을 휘감은 거대한 나무뿌리 사이를 거닐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고, 미로처럼 얽힌 회랑과 반쯤 허물어진 건축물 사이에서 과거 크메르 제국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곳곳에 숨겨진 정교한 조각들을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타 프롬은 인기가 매우 높아 특히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붐빌 수 있으며, 유적 보존을 위해 일부 구역의 접근이 제한되기도 한다. 또한, 바닥이 고르지 않고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이나 유모차를 동반한 경우에는 탐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거대한 나무와 사원의 경이로운 공존
타 프롬의 가장 큰 특징은 수백 년 된 스펑나무(또는 목화나무)와 교살무화과나무의 거대한 뿌리가 사원의 석조 구조물을 휘감고 있는 모습이다. 자연의 압도적인 힘과 고대 건축물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 '툼 레이더' 촬영지 순례
영화 '툼 레이더(Lara Croft: Tomb Raider, 2001)'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툼 레이더 사원' 또는 '안젤리나 졸리 사원'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이 촬영된 특정 스팟을 찾아보며 영화의 감동을 되새길 수 있다.

미로처럼 얽힌 고대 사원 탐험
부분적으로 복원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무너진 채로 남아 있어, 미로처럼 얽힌 복도와 숨겨진 공간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섬세한 조각과 불상들은 과거 크메르 제국의 영광과 예술성을 짐작하게 한다.
추천 포토 스팟

'툼 레이더 나무' (영화 촬영으로 유명해진 특정 나무)
거대한 나무뿌리가 문과 벽을 압도적으로 감싸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많은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남긴다.

나무뿌리가 감싼 회랑 입구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석조 회랑의 입구나 창문을 휘감고 있는 나무뿌리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빛과 그림자가 드리운 내부 안뜰
비교적 덜 붐비는 안쪽 공간에서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어와 고대 석조물에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앙코르 유적 통합 입장권(앙코르 패스)이 필요하며, 1일권은 미화 37달러이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인파를 피하고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사원 내부는 길이 고르지 않고 계단이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와 동행하면 사원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일부 구역은 보존 및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
인도 고고학 조사국(ASI)이 복원 작업에 참여하고 있어, 관련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툭툭 또는 차량 이용
- 씨엠립 시내에서 툭툭이나 택시를 대절하여 앙코르 유적공원 내 타 프롬 사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앙코르와트, 앙코르 톰 등 주요 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스몰 투어 또는 그랜드 투어 코스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툭툭 대절 시 요금은 흥정이 필요하며, 하루 또는 반나절 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 자전거 이용
-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씨엠립 시내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직접 이동할 수도 있다.
- 앙코르 유적공원 내 도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으나, 더운 날씨를 고려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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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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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타 프롬의 원래 이름은 '라자비하라(Rajavihara)'로, '왕립 수도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원 중앙의 주 불상은 지혜의 화신인 반야바라밀다(Prajnaparamita)를 형상화한 것으로, 자야바르만 7세의 어머니를 모델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사원 경내에는 왕의 스승이었던 자야망갈라르타(Jayamangalartha)와 왕의 형을 기리는 부속 사당도 함께 건립되었다.
사원의 건립 비문에 따르면, 사원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고위 사제 18명, 관리 2,700여 명, 무용수 615명을 포함해 총 12,500명 이상이 사원 내에 거주했으며, 주변 마을 주민 약 8만 명이 사원에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타 프롬 사원의 건축에는 모르타르를 사용하지 않고 돌을 정교하게 깎아 쌓아 올리는 기법이 사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돌 틈으로 나무뿌리가 쉽게 파고들 수 있었다고 한다.
사원을 뒤덮고 있는 거대한 나무는 주로 스펑나무(학명: Tetrameles nudiflora, 또는 목화나무 Ceiba pentandra로도 알려짐)와 교살무화과나무(학명: Ficus gibbosa, 또는 황금사과나무 Diospyros decandra로도 알려짐) 두 종류가 주를 이룬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원의 벽면 부조 중에는 공룡과 유사한 형태의 조각이 발견되어 '타 프롬의 공룡'으로 불리며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과 함께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기도 한다.
대중매체에서
툼 레이더 (Lara Croft: Tomb Raider)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라라 크로프트가 고대 유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 영화에서 타 프롬 사원은 신비롭고 위험한 고대 사원의 배경으로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의 성공 이후 '툼 레이더 사원'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더욱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