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궁박물원
명칭고궁박물원
The Palace Museum
故宫博物院
🗺️ 소재지

개요

중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웅장한 고대 건축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명·청 시대 황궁의 실제 모습과 방대한 유물을 직접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코스로 여겨진다.

광활한 궁궐 내부를 거닐며 황제들의 업무 공간이었던 외조와 생활 공간이었던 내정을 둘러볼 수 있고, 도자기, 회화, 옥기, 청동기 등 다채로운 황실 유물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입장료를 내면 진귀한 보물들이 전시된 진보관이나 정교한 고대 시계들을 모아놓은 종표관도 관람할 수 있다.

사전 티켓 예매가 필수적이며, 특히 외국인의 경우 예매 절차가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전 세계적인 명소인 만큼 관람객이 매우 많아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전각의 내부는 관람이 제한되거나 보존 상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핵심 평가

4.8
종합 가치
🏛️
5
역사 문화적 가치
👁️
4.8
시각적 매력
🔍
4.5
독특성
📸
4.5
포토 스팟
🌍
5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적 명소
🏰역사 유적지
🎓학생 친화적

주요 특징

이미지가 없습니다

웅장한 외조(外朝) 건축군

황제의 즉위식, 국경일 행사 등 국가의 중요 의례가 거행되던 공간이다.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의 3대 전각이 중심축을 따라 배치되어 있으며, 그 웅장함과 정교한 장식은 중국 황실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재 전각 내부는 직접 들어갈 수 없으나 외부에서 관람 가능하다.

💡 팁: 오문(Meridian Gate)을 통과한 후 태화문(Gate of Supreme Harmony)을 지나면 넓은 광장과 함께 3대 전각을 마주하게 된다.
자금성 남부 외조 구역

이미지가 없습니다

황실 생활공간 내정(内廷)

황제와 황후, 후궁들이 생활하던 사적인 공간이다. 건청궁(건청궁, Palace of Heavenly Purity), 교태전(Hall of Union), 곤녕궁(Palace of Earthly Tranquility)이 중심을 이루며, 서쪽에는 황제가 실제 침전 및 집무실로 사용했던 양심전(Hall of Mental Cultivation) 등이 있다. 여러 작은 정원과 전각들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 팁: 양심전에서는 청나라 말기 서태후가 수렴청정을 했던 장소도 볼 수 있다.
자금성 북부 내정 구역

이미지가 없습니다

진보관(珍宝馆)과 종표관(钟表馆) 특별 전시

각 10위안 (별도 입장료)

건륭제의 퇴위 후 거처로 계획되었던 영수궁(Palace of Tranquil Longevity) 구역에 마련된 진보관에서는 황실의 진귀한 보물, 공예품, 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봉선전(Hall of Ancestral Offerings)에 위치한 종표관에는 청나라 황제들이 수집한 동서양의 정교하고 화려한 기계식 시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정 시간에는 시계 작동 시연도 볼 수 있다.

💡 팁: 종표관 시계 시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니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좋다.
영수궁 구역(진보관), 봉선전(종표관)

이미지가 없습니다

황실 정원 어화원(御花园)

자금성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황실 정원으로, 명·청 시대 황제와 황후의 휴식 공간이었다. 거대하고 웅장한 다른 전각들과 달리 아기자기한 정자와 괴석, 연못, 고목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정원 건축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팁: 어화원을 지나면 북문인 신무문으로 연결되어 퇴장할 수 있다. 많은 관람객으로 붐비는 편이다.
자금성 북쪽 끝

추천 포토 스팟

포토 스팟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오문(午门)과 태화문(太和门) 광장

자금성의 정문인 오문의 위용과 태화문으로 이어지는 넓은 광장에서 웅장한 궁궐의 첫인상을 담을 수 있다.

포토 스팟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태화전(太和殿) 앞뜰

자금성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건물인 태화전의 장엄한 모습과 넓은 대리석 기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포토 스팟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궁궐 모서리 망루(角楼)와 해자

자금성 성벽 네 모퉁이에 있는 정교한 건축미의 망루는 해자와 어우러져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해질녘 풍경이 인상적이다.

포토 스팟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어화원(御花园)

아기자기한 정자와 연못,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황실 정원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사전 티켓 예매는 필수이며, 여권을 사용하여 공식 웹사이트나 위챗 미니프로그램(중국 내 결제 가능 시)을 통해 7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이메일(bookingticket@dpm.org.cn)로도 예약 문의가 가능하다.

입장 시 예약에 사용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여권이 티켓 역할을 한다.

매우 넓고 대부분 야외 공간이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계절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체를 다 보려면 하루 종일 소요될 수 있으므로, 최소 4~5시간 이상 관람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의 오디오 가이드(유료)를 대여할 수 있다. 영어 가이드는 배우 로저 무어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내부 식당과 매점은 가격이 비싸고 선택의 폭이 좁으므로, 간식이나 도시락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람 동선은 주로 남문(오문)으로 입장하여 북문(신무문)으로 퇴장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일일 관람객 수가 8만 명(성수기에는 4만 명으로 제한하기도 함)으로 제한되므로, 특히 성수기에는 미리 예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전각이나 전시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될 수 있으니 안내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한다.

태화문 근처에 우체통이 있어 이곳에서 엽서를 보내면 '고궁박물원' 소인이 찍힌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베이징 지하철 1호선 톈안먼동(天安门东)역 또는 톈안먼시(天安门西)역에서 하차한다. 하차 후 톈안먼 광장을 지나 오문(Meridian Gate)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입장 시 보안 검사가 있으며, 인파가 많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 버스

  • 1, 2, 52, 82, 120번 등 다수의 버스가 톈안먼(天安门) 또는 톈안먼광장(天安门广场) 정류장에 정차한다.

하차 후 오문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 입장 및 퇴장

  • 일반 관람객은 남문인 오문(午门, Meridian Gate)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 퇴장은 북문인 신무문(神武门, Gate of Divine Might) 또는 동문인 동화문(东华门, East Glorious Gate)을 통해 가능하다.

신무문은 경산공원과 가깝고, 동화문은 왕푸징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역사적 배경

10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1406-1420...2005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자금성(紫禁城)이라는 이름은 황제의 허락 없이는 누구도 출입할 수 없다는 '금지된 도시'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고궁(故宫, 옛 궁궐)'이라고 불린다.

유네스코는 자금성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보존된 고대 목조 건축물군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금성 북쪽에 위치한 경산공원(Jingshan Park)의 언덕은 자금성 주변 해자를 팔 때 나온 흙을 쌓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자금성을 파괴하려 했으나, 저우언라이(주은래) 총리가 군대를 동원해 막아 내부 유물이 파괴되는 것을 면했다는 일화가 있다.

자금성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에 걸려 있는 '고궁박물원' 현판은 저우언라이 총리가 직접 쓴 글씨라고 한다.

궁궐 내 방의 개수가 9999.5칸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고대 중국에서 하늘 궁전의 방이 10000칸이라고 믿어 황제의 궁궐은 그보다 약간 적게 지었다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Film1987

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서양 영화 최초로 자금성 내부에서 실제 촬영을 진행하여 화제가 되었다. 영화 전반부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Performance1997

야니(Yanni) 라이브 콘서트

그리스 출신의 뉴에이지 음악가 야니가 자금성 앞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서양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의 자금성 공연으로 기록되었다.

Performance1998

오페라 '투란도트 (Turandot)'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중국 공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의 특성을 살려 자금성 바로 외곽에 위치한 황실 사당(태묘)에서 공연되었다.

Performance2001

스리 테너 (The Three Tenors) 콘서트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자금성 정문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Performance2004

장 미셸 자르 (Jean Michel Jarre) 콘서트

프랑스의 전자음악가 장 미셸 자르가 '중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 일환으로 자금성 앞에서 260여 명의 연주자와 함께 대규모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