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명칭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Hiroshima Peace Memorial Park
広島平和記念公園
🗺️ 소재지

개요

원폭의 참상을 직접 확인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역사 학습 목적의 방문객 및 희생자 추모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전 세계에서 온 학생 단체 및 평화 관련 활동가들의 방문이 잦다.

상징적인 원폭 돔을 비롯해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의 전시물, 어린이 평화 기념비,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등 다양한 기념물을 통해 당시의 비극적인 상황과 그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평화의 불꽃, 평화의 종 등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여러 상징물을 접하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핵무기 없는 세상과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평화기념자료관 내부는 많은 방문객, 특히 단체 학생들로 인해 매우 혼잡하여 전시물을 여유롭게 관람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일부 전시 내용은 매우 사실적이고 충격적이어서 방문 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핵심 평가

4.5
종합 가치
🏛️
5
역사 문화적 가치
👁️
3.8
시각적 매력
🔍
4.8
독특성
📸
3.5
포토 스팟
🌍
4.5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축제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아이 친화적
💰저예산 여행지
🎓학생 친화적
🧓노년층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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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돔 (原爆ドーム)

외부 관람 무료

1945년 원자폭탄 투하 시 폭심지 인근에서 유일하게 골조가 남은 건물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핵무기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평화기념공원 북쪽, 모토야스강변
24시간 외부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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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 (広島平和記念資料館)

성인 200엔

원폭 투하 당시의 히로시마 모습, 피폭자들의 유품, 사진, 증언 등을 통해 원자폭탄의 비인간적인 파괴력과 방사능 피해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부 전시물은 매우 사실적이고 충격적이므로 관람 시 주의가 필요하다.

💡 팁: 관람객이 많으므로 오전 일찍 또는 폐관 가깝게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평화기념공원 남쪽
08:30 ~ 계절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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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평화 기념비 (原爆の子の像)

무료

원폭 후유증으로 사망한 소녀 사사키 사다코와 원폭으로 희생된 모든 어린이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비이다. 기념비 주변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접어 보낸 수많은 종이학이 걸려 있다.

평화기념공원 내
24시간 관람 가능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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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돔 전경

모토야스강 건너편 또는 공원 내에서 원폭 돔의 전체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조명이 켜진 밤에는 더욱 인상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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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불꽃과 원폭 사망자 위령비

위령비의 아치형 구조물 사이로 평화의 불꽃과 원폭 돔이 함께 보이도록 구성된 구도는 공원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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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평화 기념비와 종이학

형형색색의 종이학들이 걸린 어린이 평화 기념비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의미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평화기념자료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엔이며, 한국어 음성 안내기는 400엔에 대여할 수 있다.

자료관 내부는 매우 혼잡할 수 있으므로, 비교적 한산한 오전 일찍 또는 폐관 1~2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자료관 관람에는 최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더 깊이 있는 관람을 원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공원과 자료관의 전시 내용은 정서적으로 힘들 수 있으므로, 방문 전후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공원 내 벤치나 강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깨끗한 공중화장실이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다.

봄에는 공원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공원 주변에서는 핵무기 반대 및 평화 운동 관련 서명 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무료 도보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 관련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접근 방법

🚈 노면전차 이용

  • 히로시마역에서 히로시마 전철(히로덴) 2호선(미야지마구치행) 또는 6호선(에바행) 탑승 후 '겐바쿠돔마에(原爆ドーム前)' 정류장 하차.
  • 소요시간: 약 15-20분.
  • 요금: 시내 구간 성인 220엔 (2025년 기준, 변동 가능)

🚌 버스 이용

  • 히로시마역에서 관광 순환 버스 '메이푸루푸(めいぷる~ぷ)' 오렌지 루트 또는 그린 루트 탑승 후 '평화공원(平和公園)' 또는 '원폭돔 앞(原爆ドーム前)' 정류장 하차.
  • 일반 시내버스 노선도 다수 운행.

JR패스 소지자는 메이푸루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도보

  • JR 히로시마역에서 약 2km 거리로, 도보 시 약 25-30분 소요.

축제 및 이벤트

매년 8월 6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 (広島平和記念式典)

매년 8월 6일 저녁

평화 메시지 등롱 띄우기 (平和メッセージ灯籠流し)

매년 5월 3일 ~ 5월 5일 (골든 위크 기간)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 (ひろしまフラワーフェスティ벌)

매년 겨울 (보통 11월 중순 ~ 1월 초)

히로시마 드리미네이션 (ひろしまドリミネーション)

역사적 배경

9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1915...1999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평화기념공원이 조성된 자리는 원폭 이전 히로시마에서 가장 번화했던 상업 및 주거 지역인 나카지마 지구였다. 원폭으로 인해 이 지역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공원 중앙에 위치한 '평화의 불'은 1964년 점화된 이래 단 한 번도 꺼지지 않았으며, 지구상의 모든 핵무기가 폐기될 때까지 계속 타오를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문객들은 '평화의 종'을 직접 타종하며 세계 평화를 기원할 수 있다. 종 표면에는 국경 없는 세계 지도가 새겨져 있으며, 종을 치는 부분은 원자력 마크로 디자인되었다.

'원폭 희생자 위령비(히로시마 평화도시 기념비)'의 아치형 디자인은 희생자들의 영혼을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는 지붕을 상징한다. 비문에는 '편히 잠드소서. 잘못은 되풀이하지 않으리다.'라고 새겨져 있는데, 주어가 생략되어 있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공원 내 '원폭 공양탑'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유족이 없는 약 7만 명의 원폭 희생자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이 위령비는 1970년 공원 밖에 처음 세워졌다가, 여러 노력 끝에 1999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 비문에는 대한제국 황족이었던 이우 공을 비롯한 한국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원폭 돔과 함께 공원 내에 보존된 건물인 '레스트 하우스(구 다이쇼야 포목점)'는 폭심지로부터 약 170m 거리에 있었음에도 붕괴를 면했다. 당시 건물 지하에 있던 단 한 명의 직원, 노무라 에이조 씨는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원자폭탄의 최초 목표 지점은 평화기념공원 북서쪽에 있는 T자형 다리인 '아이오이바시(相生橋)'였다고 알려져 있다.

원폭 돔에서 동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시마 병원 근처에는 폭심지(Hypocenter)를 알리는 작은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2005년에 설치된 '평화의 문'은 세계 49개 언어로 '평화'라는 단어가 새겨진 10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9개 고리와 원폭으로 인한 히로시마의 지옥을 더한 것을 상징한다.

매일 아침 8시 15분, 원폭 투하 시각에 맞추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차임벨이 평화기념공원 일대에 1분간 울려 퍼진다.

대중매체에서

Book1977

사다코와 천 마리 종이학 (Sadako and the Thousand Paper Cranes)

미국의 작가 엘리너 코어가 쓴 아동 문학으로, 원폭 피해 소녀 사사키 사다코가 백혈병과 싸우며 살기 위해 천 마리의 종이학을 접는 이야기를 다룬다. 어린이 평화 기념비의 모티브가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Book1946

히로시마 (Hiroshima)

미국의 저널리스트 존 허시가 원폭 생존자 6명의 경험을 기록한 논픽션이다. 잡지 '더 뉴요커'에 처음 게재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원폭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Manga1973-1987

맨발의 겐 (はだしのゲン)

만화가 나카자와 케이지가 자신의 피폭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자전적 만화이다. 원폭 직후 히로시마의 참상과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주인공 겐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Film2021

드라이브 마이 카 (ドライブ・マイ・カー)

영화의 주요 촬영지 중 하나로 평화기념공원과 인근의 히로시마시 나카 환경 사업소가 등장한다. 주인공들이 이곳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연극 연습을 하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다.

Animation2009

사우스 파크 (South Park) - 일본 포경 에피소드

미국의 성인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의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인물들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을 방문하여 원폭의 참상에 대해 듣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