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세이비엔(성미원) Seibi-en 盛美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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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국가 지정 명승지인 이곳은 일본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건축 양식을 함께 감상하고자 하는 방문객,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의 배경지로 알려져 애니메이션 팬이나 역사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거닐며 사계절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1층은 일본 전통 양식, 2층은 서양식으로 지어진 독특한 화양절충(和洋折衷) 건물 '세이비칸(盛美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건물 1층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만 특별 공개되는 '고호덴(御宝殿)'의 금빛 불상과 정교한 장식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 관리 상태(예: 거미줄, 잡초)나 일부 산책로의 협소함,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 후 도보 이동이 필요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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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비칸(盛美館)과 정원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세이비칸은 1층은 순수 일본 전통 양식, 2층은 서양식으로 설계된 독특한 화양절충(和洋折衷) 건축물이다. 오이시 부가쿠류(大石武学流) 양식으로 조성된 정원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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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덴(御宝殿) 관람
입장료에 포함매시 정각과 30분에 약 3분간만 공개되는 특별한 공간이다. 내부에는 화려한 황금 불상과 정교한 마키에(蒔絵) 장식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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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변하는 정원의 아름다움
세이비엔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는 정원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절경을 이룬다. 봄에는 신록과 함께 피어나는 철쭉 등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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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세이비칸(盛美館)을 바라보는 지점
독특한 화양절충 양식의 세이비칸 건물 전체와 아름다운 정원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연못에 비친 건물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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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비칸(盛美館) 1층 연회장
전통 일본식으로 꾸며진 연회장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의 풍경을 함께 담으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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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든 정원 산책로
가을철에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 산책로에서 계절의 정취를 담은 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방문 팁
고호덴(御宝殿)은 매시 정각과 30분에 약 3분간만 개방되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세이비칸(盛美館) 2층은 일반적으로 비공개이지만,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관람이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다.
입장권은 매표소에서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매표소 근처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사인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니 지브리 팬이라면 놓치지 말자.
정원 내 일부 산책로는 폭이 좁거나 발판이 고르지 않을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츠가루오노에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경우, 인근의 사루가 신사(猿賀神社)를 함께 둘러보는 코스도 고려할 만하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 히로사키역(弘前駅)에서 코난 철도(弘南鉄道) 코난선(弘南線)을 이용하여 츠가루오노에역(津軽尾上駅)에서 하차한다.
- 츠가루오노에역에서 도보로 약 10~20분 소요된다.
도보 이동 시 사루가 신사(猿賀神社)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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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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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세이토 가문은 가마쿠라 시대 호조 토키요리(北条時頼)의 가신이었던 세이토 모리히데(斎藤盛秀)의 후손이라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호조 토키요리는 카라이토 고젠(唐糸御前)이라는 시녀와 사랑에 빠졌으나, 부인의 질투를 피해 그녀를 세이토 모리히데에게 맡겨 먼 곳으로 피신시켰다고 한다. 세이토 모리히데는 그녀를 현재의 아오모리현 후지사키정(藤崎町) 지역으로 데려갔으나, 오랜 기다림 끝에 카라이토 고젠은 연못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이에 세이토 모리히데는 토키요리를 볼 면목이 없어 쓰가루 지방에 남게 되었고, 그의 후손들이 이 지역의 대지주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이비엔을 조성한 세이토 모리히데의 아버지인 세이토 모리요시(清藤盛美)는 메이지 시대에 오노에촌(尾上村) 촌장, 아오모리 상업은행(青森商業銀行) 및 오노에 은행(尾上銀行) 설립자, 그리고 오노에 은행 총재를 역임한 지역 유지였다고 한다.
정원 조성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그들의 생활을 돕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세이비칸(盛美館)의 설계 및 시공은 현지 출신의 궁궐 목수이자 호리에 사키치(堀江佐吉) 밑에서 서양 건축 기술을 익힌 니시타니 이치스케(西谷市助)가 맡았으며, 도쿄 등지를 시찰하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4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정원 내 연못 바닥에는 겨울철에 무거운 돌을 운반할 때 사용했던 썰매가 가라앉혀져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세이비엔의 세이비칸(盛美館) 건물과 정원이 작중에 등장하는 저택과 세계관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이곳을 방문하여 스케치하고 사인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