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야 성터(히치야조아토)

과거 이 성의 성주가 적에게 내통했다는 의심을 받아 암살당했고, 그가 무고한 죽음을 당했기에 원혼이 되어 나타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때문에 매년 그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지낸다는 이야기가 있다.

히치야 성은 시오미 성(塩見城), 가도카와 성(門川城)과 함께 '휴가 삼성(日向三城)'으로 불렸다는 언급이 있다.

지형적 특징 때문에 '미사키노조(岬の城)', 즉 '곶의 성'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성터 주변에서는 시의 허가를 받아 지역 고양이들에 대한 불임 수술 및 보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귀에 작은 V자형 컷팅이 있는 고양이가 이러한 보호를 받는 개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사람을 비교적 잘 따른다고 알려져 있다.

오미 신사(大御神社)와 매우 가까워 신사 방문객들이 함께 둘러보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상 오미 신사 경내에 속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