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큐 하이랜드

후지큐 하이랜드의 전 사장인 호리우치 미츠오는 유명한 절규머신 애호가였으며, 그의 영향으로 공원에 다수의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가 도입되었다고 전해진다. 반면 그의 아들이자 현 사장인 호리우치 코이치로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업무 외에는 절규머신을 타지 않는다고 한다.

대표 롤러코스터 중 하나인 '에에쟈나이카'는 당시 사장이었던 호리우치 코이치로가 직접 미국의 식스 플래그스 매직 마운틴에 있는 유사 기종 'X2'를 타보고 도입을 결정했다는 일화가 있다.

공원 내에는 '세계 최초 인력 코스터 GEISHA 2051년 개업!', '후지큐는 곰의 서식지입니다. 곰을 발견해도 프로레슬링이나 태클을 하지 마세요.' 등 방문객의 웃음을 자아내는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문구의 간판이나 특이한 그림이 그려진 쓰레기통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공원 안내 방송 및 주요 어트랙션의 안내 음성에는 유명 성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과거에는 미츠이시 코토노, 코이데 마사토 등이 담당했으며, 이후 카지 유우키, 키타무라 하나에, 현재는 하나에 나츠키 등이 참여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후지큐 하이랜드에는 '절규전대 하이랜더(絶叫戦隊ハイランダー)'라는 독특한 컨셉의 오리지널 히어로 캐릭터들이 활동한다. 일반적인 히어로와 달리 다소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원 내에서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과거 기네스 기록 경신을 목표로 5년마다 새로운 대형 롤러코스터를 도입하는 전략을 펼쳤으나, 2014년 이후에는 부지 부족 및 후지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인한 경관 규제 등으로 신규 절규머신 설치를 자매 시설인 '사가미호 리조트 플레저 포레스트'로 변경하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인기 롤러코스터였던 '도돈파'는 2017년 '도・도돈파'로 리뉴얼되었으나, 2020년부터 탑승객 부상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2021년 8월 운행을 중단했고, 결국 2024년 3월 안전성 문제로 영업 종료 및 철거가 결정되었다.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특성상 실제로 공원 주변에서 곰이 출몰하는 경우가 있어, 관련 주의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