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궁 신사 (미즈미야 진자)

신사 이름에 '마카산 한냐인(摩訶山般若院)'이라는 명칭이 남아있는 것은 과거 슈겐도 사찰이었던 역사를 보여주는 흔적이라는 얘기가 있다.

경내의 테미즈야(手水舎, 손 씻는 곳)에 한때 헬로키티 석상이 놓여 있었고, 헬로키티나 리락쿠마 캐릭터 부적도 판매된 적이 있어 전통적인 신사와는 다른 독특함을 보여준다는 언급이 있다.

신주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월별 교훈이나 메시지가 담긴 종이가 배포되기도 하여 방문객에게 작은 감동을 준다는 얘기가 있다.

아이들이 쉽게 종을 울릴 수 있도록 배려하여 만든 스즈노오(鈴の緒, 방울끈)가 있다는 언급도 있다.

275,000엔을 봉헌하면 자신만의 개구리 석상을 만들어 신사에 기증할 수 있다는 독특한 제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사 바로 맞은편에는 조몬 시대의 유적인 미즈코 가이즈카 공원(水子貝塚公園)이 있어, 신사의 역사와 지역의 고대 생활상을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 지역에 전해지는 개구리 관련 전설(예: 사람이 되고 싶었던 개구리 이야기, 아이를 잃은 부모가 개구리를 봉납한 이야기 등)이 신사의 개구리 테마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후지미 시내의 다른 신사들과 비교하여 비교적 새로운 건축 양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젊은 세대의 참배객들도 많이 찾는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