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역사 민속 자료관(미야지마 레키시 민조쿠 시료칸)

자료관 입구는 비교적 소박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예상보다 넓은 공간과 여러 동의 건물, 그리고 아름다운 중정(中庭)이 있어 놀라는 방문객들이 많다고 한다.

일부 전시물의 설명문은 딱딱한 학술적 내용보다는 위트 있고 독특한 방식으로 작성되어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는 얘기가 있다.

자료관 내 다다미방에서는 겨울철에 일본 전통 난방기구인 코타츠(こたつ)가 마련되어 따뜻하게 휴식을 취하며 정원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도 찾아볼 수 있다.

미야지마 섬의 상수도 역사나 지역 축제에 관련된 자료 등, 섬 주민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원래 이곳은 간장 양조장을 운영하던 부유한 상인의 집이었기에, 당시의 번영했던 생활 모습을 상상하며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