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마쓰성 공원 (하마마츠죠 코엔)

하마마쓰성은 역대 성주들 중 상당수가 이후 에도 막부의 중요한 직책으로 옮겨가면서 '출세성(出世城)'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공원 내에 있는 천수각은 1958년에 재건된 것으로, 실제 에도 시대의 천수각보다 작은 규모(약 3분의 2)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성의 석벽은 '노즈라즈미(野面積み)'라는 전통 방식으로, 자연석을 거의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쌓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 방식은 견고함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공원 북쪽에는 과거 하마마쓰성의 전신인 히쿠마성(引馬城)이 있던 자리에 모토시로초 동조궁(元城町東照宮)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 있다.

공원 내에는 일본 정원 외에도 넓은 잔디밭, 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 및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