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하기 옛길(하기오칸) Hagi Ōkan Highway 萩往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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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에도 시대의 역사와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느끼며 장거리 도보 여행을 즐기려는 역사 애호가나 하이킹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일부 구간은 잘 보존되거나 복원되어 있어, 당시의 도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여행객들은 총 53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이정표, 석조 포장길(이시다타미), 찻집 터 등 다양한 유적을 관찰할 수 있고, 요시다 쇼인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행로를 따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구간은 현대적인 국도와 겹쳐 옛 정취가 다소 퇴색되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할 사항이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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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 구간 도보 체험 (이시다타미 등)
무료가파른 계곡 등에 설치된 자갈 포장길(이시다타미) 등 에도 시대의 도로를 직접 보며 걸을 수 있다. 잇쇼다니 계곡의 이시다타미는 길이 38m, 폭 1m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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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명소 탐방 (가라히 마을 고찰장, 나미다마츠)
무료하기오칸의 시작점인 가라히 마을 고찰장 (복원) 앞에서 당시의 법령 전달 방식을 살펴볼 수 있으며, 길가에 늘어선 나미다마츠(눈물의 소나무) 군락을 따라 걸으며 옛 정취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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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유적지 방문 (롯켄 자야 터)
무료야마구치 시의 이치노사카 언덕 정상에 있는 롯켄 자야 터 (복원)에서 옛 영주들의 휴식 공간이 어떠했는지 둘러볼 수 있다. '42굽이길'이라 불리는 힘든 고갯길을 오른 후 만나는 지점이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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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다마츠 (눈물의 소나무) 군락
하기오칸의 입구에 길게 늘어선 소나무들 사이로 난 옛길의 고즈넉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아침 안개나 저녁 노을과 어우러질 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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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쇼다니 계곡의 이시다타미 (돌 포장길)
숲 속 계곡을 따라 이어진 옛 돌 포장길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돌과 주변의 자연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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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아이 돌다리 (落合の石橋)
에도 시대 독특한 공법(하네바시)으로 만들어진 작은 아치형 돌다리로, 옛 기술과 주변 계곡 풍경이 조화된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하기오칸 전 구간은 53km에 달하므로, 체력과 시간을 고려하여 일부 구간만 선택적으로 걷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이다.
일부 산악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고 정비가 덜 되어 있을 수 있다. 걷기 편한 신발과 복장은 필수이며 우천 시에는 미끄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치노에키 하기오칸(道の駅 萩往還)과 같은 휴게시설이 있지만, 옛길 자체에는 편의시설이 부족한 구간이 많으므로 식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라히 마을 고찰장, 나미다마츠, 이시다타미, 롯켄 자야 터 등 주요 유적지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동선을 짜면 더욱 알찬 탐방이 가능하다.
미치노에키 하기오칸의 식당이나 상점은 오후 4~5시경 문을 닫는 곳이 있으므로, 늦은 시간에 방문할 경우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국도 262호선이 옛 하기오칸의 많은 부분을 따라가거나 대체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 주요 지점(하기 시내, 미치노에키 하기오칸, 야마구치 시내, 호후 시내)에 주차 후 원하는 구간을 도보 탐방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JR 산인 본선 하기역, JR 야마구치선 야마구치역, JR 산요 본선 호후역 등을 기점으로 각 구간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 버스 노선 및 배차 간격은 구간별로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옛길 구간의 대중교통 접근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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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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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하기오칸 시작점인 가라히 마을 고찰장은 2010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으로, 원래의 고찰장은 메이지 유신 초기에 철거되었다고 전해진다.
길가에 늘어선 '나미다마츠(눈물의 소나무)'는 하기를 떠날 때 슬픔의 눈물을, 돌아올 때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요시다 쇼인이 안세이 대옥 후 에도로 압송될 때의 심정을 읊은 시비가 이곳에 세워져 있다고 한다.
잇쇼다니 계곡의 이름은, 이 가파른 계곡을 오르는 데 콩 한 되(잇쇼, 약 1.8kg)를 볶아 먹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곳의 돌 포장길은 폭이 약 1m로, 원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기오칸이 통과하는 야마구치시는 일본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를 포함하여 총 8명의 총리대신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옛길 주변의 나가노보리 구리 광산은 나라 시대(8세기)에 나라의 대불을 주조하는 데 필요한 구리를 공급했던 역사가 있다고 한다. 당시 광산에서 항구까지 구리를 옮기고 나라까지 운송하는 데 20일이 걸렸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