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큐 이와사키테이 테이엔) Kyu-Iwasaki-tei Gardens 旧岩崎邸庭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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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이곳은 미쓰비시 재벌 창업자 가문의 옛 저택으로, 메이지 시대의 독특한 건축 양식인 서양식과 일본식의 조화를 감상하고 잘 가꿔진 정원을 거닐며 과거 상류층의 생활상을 엿보고자 하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 또는 도심 속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방문객이 많은 편이라는 언급이 있다.
방문객들은 영국인 건축가 조시아 콘더가 설계한 서양관의 화려한 내부 장식과 가구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일본식 가옥(화관)에서는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스위스 산장 풍의 별채 당구실과 넓은 잔디 정원을 산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무료 가이드 투어도 제공되어 건물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다만, 건물 내부에서의 사진 촬영은 평일에만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금지되는 경우가 많고, 전시된 가구 일부는 당시의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과거에 비해 정원 규모가 축소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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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관 (洋館)
영국인 건축가 조시아 콘더가 설계한 목조 2층(지하 1층) 건물로, 1896년에 준공되었다. 17세기 영국 자코비안 양식을 기반으로 르네상스, 이슬람 양식 등이 혼합되었으며, 남쪽 베란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컨트리 하우스 풍의 콜로니얼 양식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화려한 벽지, 타일, 목조 장식, 여러 개의 난로가 있으며, 특히 2층 객실에는 복원된 금당혁지(金唐革紙) 벽지가 사용되었다. 과거 이와사키 가문의 영빈관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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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 (和館)
서양관과 연결된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인 서원조(書院造) 건물로, 당대 최고의 목수였던 오카와 기주로가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완성 당시에는 서양관을 압도하는 550평 규모였으나, 현재는 대연회장 등 일부만 남아있다. 내부에는 하시모토 가호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장벽화(현재는 복제품)가 있으며, 이와사키 가문의 문장인 '산가이비시(三階菱)' 문양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일부 공간은 찻집으로 운영되어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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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실 (撞球室)
서양관과 마찬가지로 조시아 콘더가 설계한 별채 건물로,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스위스 산장(샬레) 풍의 목조 고딕 양식이 특징이다. 서양관과는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나, 이 통로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특별 공개 행사 있음). 내부에는 당시의 금당혁지 벽지가 일부 남아 있으며, 현재는 외관만 관람 가능하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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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관 정면 및 측면
웅장하고 아름다운 서양관의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정문에서 이어지는 마차도를 따라 올라가며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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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관 베란다
넓은 베란다에서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베란다의 아름다운 타일과 기둥을 담을 수 있다. 2층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정원 풍경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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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바라본 서양관
넓은 잔디밭과 어우러진 서양관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 팁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무료 정원 가이드 투어가 진행된다 (약 45분 소요). 건물과 정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하다는 평이 많다.
건물 내부 관람 시에는 신발을 벗고 제공되는 비닐봉투에 넣어 직접 들고 다녀야 한다. 양말 착용이 권장되며, 겨울철에는 바닥이 차가울 수 있으니 두꺼운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관 내부에 찻집(카페)이 있어 말차, 커피, 고이와이 농장의 치즈케이크, 슈크림 등을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특히 창가 자리는 정원을 감상하기에 좋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건물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평일 방문 시 비교적 자유롭게 내부 사진(풍경 위주) 촬영이 가능하다는 후기가 있다. 단, 계단 등 위험 지역에서의 촬영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입장권은 현금 외에 각종 전자화폐 결제가 가능하다.
정원 내에는 국립근대건축자료관이 있으며, 이곳은 별도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하다 (특별전 제외, 사전 신청 필요할 수 있음).
도쿄도립 9개 정원 공통 연간 패스포트(일반 4,000엔, 65세 이상 2,000엔) 또는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 단독 연간 패스포트(일반 1,600엔, 65세 이상 800엔)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여러 번 방문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유시마역(湯島駅)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 도에이 지하철 오에도선: 우에노오카치마치역(上野御徒町駅)에서 도보 약 10분
- 도쿄 메트로 긴자선: 우에노히로코지역(上野広小路駅)에서 도보 약 10분
🚆 JR 이용
- JR 야마노테선(山手線)·게이힌토호쿠선(京浜東北線): 오카치마치역(御徒町駅)에서 도보 약 15분
우에노 공원 시노바즈 연못을 지나 접근 가능.
🚌 버스 이용
- 도 버스(都バス) 가메이도역 북쪽 출구 7번 승강장 도요스 수산 부두행: '기요스미테이엔마에(清澄庭園前)' 정류장에서 도보 약 3분 (해당 정보는 출처에서 기요스미 정원으로 오인된 정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 필요.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 직접 연결 버스 노선은 추가 확인 필요)
주차장은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축제 및 이벤트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 플라워 쇼
가도카야 쇼고(假屋崎省吾) 꽃꽂이 전시회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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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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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의 부지는 에도 시대에는 에치고 다카다 번주였던 사카키바라 가문의 에도 나카야시키(중간 저택)였으며, 그 이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천왕 중 한 명인 사카키바라 야스마사의 저택이었다고 전해진다.
서양관을 설계한 조시아 콘더는 록쿠메이칸(鹿鳴館), 니콜라이 당 등을 설계한 인물로 '일본 근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와사키 가문과 인연이 깊어 미쓰비시 관련 건물을 다수 설계했다.
서양관 2층의 일부 객실에는 '금당혁지(金唐革紙)'라는 특수한 일본 전통 고급 벽지가 복원되어 있는데, 이는 가죽과 유사한 질감과 무늬를 가진 종이로 당시 매우 고가였다고 한다. 복원 작업에는 일본 화가 고토 진 등이 참여했다.
GHQ에 접수되었을 당시, 미군 정보기관 '캐논 기관'의 본부로 사용되면서 작가 가지 와타루(鹿地亘)가 납치, 감금되었던 '가지 사건'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는 어두운 역사도 간직하고 있다.
원래 화관은 현재 남아있는 부분보다 훨씬 큰 550평 규모의 대저택이었으나, 사법연수소 건물 신축 과정에서 대부분 해체되었다. 건축학자 무라마츠 사다지로(村松貞次郎)는 해체 후에야 화관의 문화재적 가치가 서양관보다 높았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술회한 바 있다.
정원 내에 있는 고이와이 농장(小岩井農場) 관련 상품 판매는 미쓰비시 부사장 이와사키 야노스케(岩崎彌之助) 등이 고이와이 농장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대중매체에서
료마전 (龍馬伝)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에서 미쓰비시 창업주 이와사키 야타로의 저택으로 등장하여 로케이션 촬영지로 활용되었다. 이 드라마 방영 이후 방문객이 증가하기도 했다.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ラブライブ！スーパースター!!)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에 등장하는 학교인 '유이가오카 여자고등학교(結ヶ丘女子高等学校)'의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