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사이 신사 (사이 진자) Sai Shrine 塞神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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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일본 신화 속 여신에게 바쳐진 이곳은 독특한 다산 기원 상징물을 관람하거나 인연, 순산, 부부 화합 등을 기원하기 위해 방문하는 커플 및 이색적인 문화 체험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경내에 봉헌된 거대한 남근석과 다양한 성(性) 관련 봉헌물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독특한 신앙 형태를 접할 수 있다.
상주하는 신관이 없어 참배 증명 도장(고슈인) 발급 등 특정 용무가 있을 경우 사전에 연락해야 하는 점이 있으며, 신사 경내 규모가 아담하여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할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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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남근석과 성(性) 관련 봉헌물
신사 경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신사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남근석 형태의 고신타이(御神体)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남근 조형물, 여성의 성기를 형상화한 것이나 그림, 인형 등 성과 관련된 봉헌물들이 다수 봉안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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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순산, 부부 화합 등 특정 기원
이곳은 예로부터 다산, 순산, 부부 화합, 연애 성취, 성병 치유, 자녀 수호 등을 기원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여신을 모시는 신사로서 이러한 기원에 영험하다고 여겨지며, 독특한 상징물 앞에서 소원을 비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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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비보관(秘宝館) 같은 독특한 분위기
경내는 넓지 않지만, 마치 작은 비보관(성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봉헌물들로 가득 차 있다. 일부 방문객에게는 다소 충격적이거나 놀라울 수 있으나, 성에 대한 고대 일본의 자연스럽고 신성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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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남근석 고신타이 앞
신사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남근석 고신타이는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남기는 장소이다. 특히 저녁에는 조명을 받아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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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봉헌물 전시 공간
신사 내부에는 다채로운 형태의 성 관련 봉헌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이키섬 여행의 독특한 추억을 담은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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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입구 및 전경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신사의 입구나 전체적인 모습을 담는 것도 좋다. 주택가에 위치한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방문 팁
사이 신사의 고슈인(御朱印, 참배 증명 도장)은 인근 구니쓰이카미 신사(國津意加美神社)의 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신관(宮司)이 상주하지 않으므로, 고슈인 발급이나 기타 용무가 있을 경우 사전에 구니쓰이카미 신사 측으로 연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해당 신사의 신관이 사이 신사를 포함한 세 곳의 신사를 겸임하고 있다.
이 신사의 부적(오마모리)이나 액막이(오후다)는 신사 근처의 해산물 가게인 ‘나가타 상점(長田商店)’에서 판매한다. 일반적인 부적이 품절될 수도 있다.
밤에는 신사 경내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녁 방문 시 참고할 수 있다.
페리 터미널의 기념품 가게에서 사이 신사와 관련된 해학적인 모양의 과자 '이키의 진과(壱岐の珍菓)'를 판매하는데, 재미있는 기념품으로 좋다.
접근 방법
🚢 이키섬 외부에서
- 후쿠오카 하카타항, 사가현 가라쓰항에서 페리 또는 고속선 이용.
- 쓰시마섬에서 페리 이용.
이키 공항(IKI)으로 나가사키 또는 오사카에서 항공편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선박 접근이 주를 이룬다.
🏝️ 이키섬 내부에서 신사까지
- 고노우라항(郷ノ浦港)에서 도보 약 15-20분 또는 택시 이용.
- 이키 교통(壱岐交通) 버스를 이용할 경우 '고노우라(郷ノ浦)'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하나, 신사 바로 앞으로 가는 노선은 확인이 필요하다.
신사는 고노우라 시가지 내 주택가 및 상점가 인근에 위치한다.
축제 및 이벤트
나고시 마쓰리 (夏越祭)
카미무카에 마쓰리 / 신게이사이 (神迎祭)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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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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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한때 이 지역 청년단이 장난삼아 만들었다는 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신사 안내문에는 '태어나고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윤회 속에서 인간은 삶에 대한 집착으로 성(性)에 기원한다'라는 구절이 있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언급이 있다.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이키섬에 상륙한 남성들은 여신에게 자신의 남근을 보이지 않으면 상처를 입는다고 하여, 이 신사에서 참배하며 이를 보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경내 오미쿠지(운세뽑기) 함에 돈을 넣어도 나오지 않을 경우 특정 번호로 전화하라는 안내가 있는데, 실제로 오미쿠지가 나오지 않았다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기독교나 서양 문화가 유입되기 전, 일본에서는 성(性)을 매우 자연스럽고 번영을 가져다주는 신성한 것으로 여겼던 고대 문화적 배경을 이 신사가 상기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배전 우측에 봉안된 인형을 아래에서 들여다보는 독특한 참배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