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뵤도인 Byōdō-in 平等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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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봉황당의 독특한 건축미와 연못의 조화,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거나 헤이안 시대 불교 예술과 역사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유산 탐방객 및 건축/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일본의 10엔 동전에 새겨진 상징적인 모습을 직접 확인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잦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봉황당과 정토식 정원을 거닐며 천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호쇼칸 박물관에서 국보급 문화재를 통해 당시 예술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만, 봉황당 내부를 관람하려면 별도의 추가 요금(300엔)을 지불해야 하며, 내부 설명은 일본어로만 제공되고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는 점은 일부 방문객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또한, 인파가 몰리는 시기에는 관람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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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당 (鳳凰堂, 호오도)
내부 관람 시 별도 300엔1053년에 건립된 국보 건축물로,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아미타당이다. 연못 중앙에 위치하여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며, 일본 10엔 동전의 도안으로도 유명하다. 지붕 위에는 한 쌍의 금동 봉황상이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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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쇼칸 박물관 (鳳翔館)
입장료에 포함2001년에 개관한 현대식 박물관으로, 뵤도인의 국보 및 중요 문화재를 보관 및 전시하고 있다. 국보인 범종, 지붕에 있던 실제 봉황상 한 쌍, 운중공양보살상 26구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뵤도인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대부분 지하에 건설되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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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식 정원 (浄土式庭園)과 아지이케 연못 (阿字池)
입장료에 포함봉황당을 중심으로 펼쳐진 정원은 헤이안 시대 귀족들이 꿈꾸던 극락정토의 모습을 지상에 구현한 것이다. 아지이케 연못에 비치는 봉황당의 모습은 특히 아름다우며, 사계절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경내를 장식한다. 봄에는 벚꽃과 등나무, 여름에는 연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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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이케 연못 건너편 봉황당 정면
연못에 비친 봉황당의 대칭적인 모습과 함께 전체적인 건축미를 담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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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꽃 (4월 말~5월 초) 또는 벚꽃 (3월 말~4월 초)과 봉황당
계절에 따라 만개하는 아름다운 꽃과 함께 봉황당을 프레임에 담으면 더욱 화사하고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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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쇼칸 박물관 출구 근처 정원
정돈된 정원과 함께 봉황당의 측면 또는 후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비교적 한적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방문 팁
봉황당 내부 관람(유료, 300엔)은 시간대별로 인원 제한이 있으며, 설명은 일본어로만 제공된다.
입장 후 봉황당 내부 관람 티켓(봉황당 근처 별도 부스에서 판매)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좋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호쇼칸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뵤도인으로 향하는 참배길(뵤도인 오모테산도)에는 다양한 우지 말차 전문점과 기념품 가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개장 직후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0엔 동전과 1만엔 지폐(봉황 도안)를 가져가 실제 모습과 비교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뵤도인 경내에는 '토카(藤花)'라는 찻집이 있어 우지차를 맛볼 수 있다.
뵤도인 남문으로 입장하면 정문보다 덜 붐비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JR 나라선: 교토역에서 나라행 열차 탑승 후 '우지역(宇治駅)'에서 하차. 도보 약 10분 소요.
- 게이한 본선/우지선: 오사카 요도야바시역 등에서 게이한 본선 탑승 후 '주쇼지마역(中書島駅)'에서 게이한 우지선으로 환승, 종점인 '우지역(宇治駅)'에서 하차. 도보 약 10분 소요.
두 우지역은 서로 다른 위치에 있으므로, 출발지와 노선에 따라 편리한 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이카 등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 도보
- JR 우지역 또는 게이한 우지역에서 뵤도인까지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 뵤도인으로 향하는 길(뵤도인 오모테산도)에는 우지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가게와 기념품점이 즐비하다.
축제 및 이벤트
우지 차 축제 (宇治茶まつり)
역사적 배경
9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뵤도인의 봉황당은 원래 '아미타당'으로 불렸으나, 건물의 형태가 날개를 펼친 봉황을 닮았고 지붕 위에 한 쌍의 봉황상이 장식되어 있어 에도 시대부터 '봉황당'이라는 별칭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헤이안 시대 귀족들은 당시 유행했던 말법사상의 영향으로 사후 극락정토에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랐으며, 뵤도인은 이러한 염원을 담아 지상에 극락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한 대표적인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뵤도인이 위치한 우지시는 세계적인 문학작품으로 꼽히는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모노가타리』 마지막 10첩, 이른바 '우지 10첩'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뵤도인 인근에는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도 있다.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에는 1968년 일본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뵤도인을 실물 크기로 복제한 사원이 세워져 있다.
뵤도인의 아미타여래좌상을 만든 불사 조초는 여러 조각의 나무를 합쳐 불상을 만드는 요세기즈쿠리(寄木造) 기법을 확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인왕 2 (Nioh 2)
게임 내에서 일본 3대 악귀 중 하나가 봉인된 장소로 묘사되었다.
겐지모노가타리 (源氏物語, 겐지 이야기)
일본 고전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후반부 '우지 10첩'의 주요 배경지로 우지시와 함께 뵤도인 인근의 풍경이 묘사된다.
일본 10엔 동전
일본의 10엔 동전 앞면에 봉황당의 모습이 도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1만엔 지폐 (E시리즈)
E시리즈 1만엔 지폐 뒷면에는 뵤도인 봉황당 지붕 위 봉황상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