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 만두 동상 (교자조)

교자상은 '교자 비너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교자 껍질에 싸인 비너스 여신을 형상화했다는 아이디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형물의 재료인 오야석(大谷石)은 우쓰노미야시 오야 지구에서 채석되는 특산 암석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내화성이 특징이다.

과거 이전 작업 중 동상이 크레인에서 떨어져 파손되었던 사건은 당시 지역 뉴스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화제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교자상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동상의 위치는 여러 차례 변경되었는데, 처음에는 역 동쪽 출구에 있다가 서쪽 출구 지상, 그리고 현재의 2층 데크로 옮겨졌다.

일본의 유명 방송인이자 코미디언인 야마다 쿠니코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교자의 도시 우쓰노미야에 교자 비너스상이 있으면 재미있겠다'고 발언한 것이 이 조형물 탄생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