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스타디움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하마스타(ハマスタ)'라는 애칭으로 널리 불린다.

대한민국 부산에 위치한 사직 야구장의 설계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장 초기에는 전자 오르간 '빅트론' 연주자가 선수 등장 음악이나 응원가를 연주하는 독특한 문화가 있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선수가 홈런을 치면 과거에는 'Good-bye Baseball!'이라는 영어 안내와 함께 뱃고동 소리가 울렸으나, 현재는 불꽃놀이 연출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경기 중에 고양이나 새가 그라운드에 난입하여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종종 발생한다는 얘기가 있다.

스타디움 조명탑 6개는 요코하마의 이니셜 'Y'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여겨진다.

경기장 내에서 판매하는 '미캉고오리(みかん氷)'는 팥빙수 위에 귤 통조림과 시럽을 올린 것으로, 특히 여름철 인기 메뉴로 알려져 있다.

DeNA가 구단을 인수한 후 '커뮤니티 볼파크(Community Ballpark)' 구상을 통해 단순한 야구장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외야 펜스가 5미터로 높은 편이지만, 구장 크기 자체가 작아 프로 선수라면 장외 홈런도 종종 나온다고 한다.

과거에는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의 레リー프가 외야 스탠드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내야 콘코스에 전시 중이라고 한다.

스타디움 부지는 원래 국유지이며, 시설은 요코하마시 소유로, 제3섹터인 주식회사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