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마치 공원(元町公園)

역사적인 서양식 건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기며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영장과 신록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공원 내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계절마다 다른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고, 인접한 에리스만 저택이나 베릭 홀 같은 서양식 건축물을 둘러보며 과거 요코하마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 공원 곳곳에 있는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분수대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여름철에는 놀이터의 미끄럼틀이 뜨거워 아이들이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공원 내에 계단과 경사진 길이 많아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