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간천 녹지 공원(햣켄가와 료쿠치코엔)

백간천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과거 '니노아라테(二の荒手)'라고 불리던 제방의 폭이 제방을 포함하여 약 백 간(약 180m)에 달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 공원은 2018년 서일본 지역을 강타한 호우로 인해 일부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복구 작업을 통해 더욱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산책로나 조깅 코스에서는 이용객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좌측 통행이 지켜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백간천이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하천 구역 내에서도 논농사가 이루어졌으며, 홍수 시 농작물 유실 가능성이 있어 일반 논보다 세금이 낮게 책정되었다고 한다.

백간천 개수 공사 과정에서 강바닥 아래에서 조몬 시대 후기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출토된 '백간천 유적'이 발견되어 고고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