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오사카 후리츠 나카노시마 토쇼칸)

건물 건립 비용과 초기 도서 구입 비용은 당시 스미토모 재벌의 제15대 당주였던 스미토모 키치자에몬 토모이토가 전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오사카 시내가 대규모 공습으로 큰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카노시마 도서관 건물은 기적적으로 전쟁의 화마를 피했다.

건축 당시 외관은 르네상스 양식, 내부는 바로크 양식을 따랐는데, 이는 설계자들이 참고한 해외 도서관 건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도서관으로 사용되기 전, 한때 이 건물 부지 앞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도서관 중앙 홀 천장에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8명의 고대 현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레리프가 장식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에는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자습실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 기능이 축소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