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국립 분라쿠 극장 National Bunraku Theatre 国立文楽劇場 |
|---|---|
| 🗺️ 소재지 | |
개요
일본 전통 인형극 분라쿠(文楽)의 매력을 직접 관람하려는 문화 예술 애호가나 특별한 극장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가부키, 노와 함께 일본 3대 전통극으로 꼽히는 분라쿠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세 명의 인형 조종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조종하는 정교한 분라쿠 인형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이해를 돕는 영어 오디오 가이드 이용과 함께 무료 전시실에서 분라쿠의 역사와 인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일본어를 모르는 방문객의 경우 오디오 가이드 없이는 공연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주 인형사의 얼굴이 드러나는 연출 방식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분라쿠 공연 관람
단막 약 ¥2,000 ~ ¥3,500정교한 인형 조종술과 타유(語り手)의 열정적인 이야기 전달, 샤미센(三味線) 연주가 어우러진 독특한 종합 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인형은 세 명의 조종사(주 조종사, 왼손 조종사, 다리 조종사)가 조종한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
대여료 약 ¥500 ~ ¥800일본어를 모르는 관객의 공연 이해를 돕기 위한 필수 장비이다. 단순 대사 번역이 아닌, 배경 설명, 줄거리 요약, 역사적 맥락 등을 제공하여 감상을 풍부하게 한다.

무료 전시실 관람
무료극장 1층 또는 2층에 위치한 전시실에서는 분라쿠의 역사, 인형의 구조와 조종 방법, 관련 문헌 및 소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공연 전후 시간을 활용하여 둘러보기 좋다.
추천 포토 스팟

극장 로비 (대형 인형 머리 장식 앞)
로비에 전시된 상징적인 대형 분라쿠 인형 머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극장 외관
쿠로카와 키쇼가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의 극장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일본어를 모르는 경우, 공연 이해를 위해 영어 오디오 가이드(유료) 대여가 필수적이다.
공연 시작 전후로 1층 또는 2층에 마련된 무료 전시실을 관람하면 분라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전체 공연 관람 시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처음 접하는 경우 단막(Single Act) 공연 티켓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다.
휴식 시간에 로비에서 도시락(오벤토) 등을 먹을 수 있으나, 휴식 공간 좌석이 금방 차므로 빨리 이동하는 것이 좋다.
좌석은 너무 앞줄보다는 5~10열 중앙 또는 약간 오른쪽이 무대 전체와 타유/샤미센 연주자, 자막까지 보기에 좋다는 평가가 있다.
큰 짐은 코트 체크 서비스에 맡길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전철
- 오사카 메트로 사카이스지선 또는 센니치마에선 '닛폰바시(日本橋)' 역 하차 후 7번 출구에서 도보 1분.
- 긴테츠 나라선 '긴테츠닛폰바시(近鉄日本橋)' 역 하차 후 7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엘리베이터는 10번 출구 쪽에 있다.
역사적 배경
3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분라쿠'는 본래 오사카에 있던 특정 조루리(浄瑠璃) 극장의 이름이었으나, 점차 인형 조루리극 자체를 대표하는 명칭으로 굳어졌다.
조루리'라는 명칭은 15세기경 유행했던 '조루리 공주 이야기(浄瑠璃物語)'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초기에는 인형 조종사 한 명이 인형 전체를 다뤘으나, 1734년 아시야도만오오우치카가미(蘆屋道満大内鑑) 공연에서 3인 1조(오모즈카이, 히다리즈카이, 아시즈카이) 방식이 고안되어 현재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인형 조종사들이 입는 검은 옷과 두건은 '쿠로고(黒衣)'라고 불리며, 관객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임을 나타내지만, 주 조종사(오모즈카이)는 중요한 장면에서 얼굴을 드러내기도 한다(데즈카이, 出遣い).
분라쿠에 사용되는 샤미센은 일반 샤미센보다 목(棹)이 굵고, 연주에 쓰는 채(撥)도 두꺼워 독특하고 둔탁한 소리를 낸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타유(太夫)와 샤미센 연주자(三味線弾き)는 반드시 짝을 이루어 활동하며,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며 기예를 전수하는 도제식 관계를 맺는다.
유명한 분라쿠 작품으로는 실제 동반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네자키 신주(曽根崎心中)', 47인의 로닌 이야기를 다룬 '가나데혼 추신구라(仮名手本忠臣蔵)' 등이 있다. 추신구라는 가부키로도 유명하지만 원작은 분라쿠이다.
극장 규모의 한계(인형극 특성상 무작정 크게 지을 수 없음)와 한 인형당 3명의 인원이 필요한 구조 때문에 상업적으로 자립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현재는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