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모정 목각곰 자료관(야쿠모초 키보리구마 시료칸)

야쿠모정은 홋카이도에서 목각곰 공예가 처음 시작된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자료관에는 홋카이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제1호 목각곰과, 그 모델이 된 스위스제 목각곰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야쿠모정의 목각곰은 과거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의 19대 당주였던 도쿠가와 요시치카가 1921년 유럽 여행 중 스위스에서 목각곰을 구입해와, 당시 개척 농민들의 겨울철 부업으로 장려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최근 몇 년 사이 목각곰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이 자료관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고 한다.

자료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연어 물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 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표정을 지닌 것들이 많아 목각곰 예술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