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제8번 영지 구마타니지(쿠마다니지) 시코쿠 영장 Kumadani-ji Temple 熊谷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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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시코쿠 88개소 순례의 여정 중 하나로 장엄한 고찰의 분위기를 체험하거나, 사계절 다채로운 꽃과 함께 역사적 건축물을 감상하고자 하는 순례자와 일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꽃이 만발하는 시기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에 담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경내에서는 시코쿠 영장 최대급으로 꼽히는 인왕문과 아름다운 다보탑을 비롯한 여러 문화재를 살펴볼 수 있으며, 봄에는 벚꽃, 초여름에는 수국 등 계절마다 다른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납경소에서 고슈인(御朱印)을 받거나 사찰과 관련된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주차 요금 징수 방식이나 특정 직원의 응대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경내 일부 가파른 계단은 거동이 불편한 탐방객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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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인왕문(仁王門) 감상
시코쿠 영장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목조 인왕문(높이 약 13.2m)으로, 1687년에 건립되었다. 화려한 채색의 금강역사상이 문을 지키고 있으며, 문의 웅장함과 섬세한 건축 양식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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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 감상 (특히 수국과 벚꽃)
경내는 '꽃의 절'로 불릴 만큼 사계절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하다. 특히 초여름(6월경)에는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만발하며, 봄에는 화사한 벚꽃 터널을 이루어 많은 참배객과 관광객이 찾는다. 이 외에도 목련, 단풍, 동백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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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多宝塔) 및 주요 문화재 탐방
1774년에 건립된 다보탑은 시코쿠 영장 내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높이 약 18m)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대일여래상이 안치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대사당(1707년 건립, 내부 고보대사 좌상은 1431년 작으로 현 지정 문화재)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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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문 (仁王門)
시코쿠 영장 최대급 목조 인왕문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양 옆의 다채로운 금강역사상과 함께 촬영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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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多宝塔)
시코쿠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다보탑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배경으로 촬영하기 좋다. 계절에 따라 주변 경치와 어우러지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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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꽃길 (수국, 벚꽃 등)
특히 수국이나 벚꽃이 만개했을 때, 화사한 꽃과 함께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꽃 터널이나 꽃밭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방문 팁
납경소에서 계절별 꽃을 주제로 한 특별한 디자인의 고슈인 '화납경(花納経)'을 받을 수 있다 (기간 한정).
사찰 이름(熊谷寺)에 빗대어 만든 귀여운 곰 모양 마스코트 오마모리(お守り, 부적)가 있으며, 방문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다.
도보 순례 시, 7번 주라쿠지에서 약 4km 거리이며 약간의 오르막길이 포함되어 있다. 자가용 이용 시, 도쿠시마 자동차도를 지나갈 때 웅장한 인왕문이 눈에 띄기도 한다.
휠체어 이용객은 주차장에서 본당까지 포장된 완만한 경사로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대사당 등 일부 건물은 계단이 많아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 납경소 건물 내에 일반 화장실이 있다.
주차 요금은 기부금 형식으로 요청받으며, 금액이 지정되거나 도보 순례객에게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금액은 200엔~500엔 사이로 다양하게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사찰 내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유료(기부금 형식)이다.
도쿠시마 자동차도에서도 사찰의 모습 일부가 보인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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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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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구마타니지의 이름은 한자로 '熊谷寺'라고 쓰지만, 발음은 '쿠마다니지(くまだにじ)'이다. 간혹 '쿠마가이지(くまがいじ)'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이타마현에 있는 동명의 사찰(熊谷寺)은 '유코쿠지(ゆうこくじ)'라고 읽으며 무사 구마가이 나오자네와 관련이 있는 등 다른 유래를 가진다.
사찰의 창건 설화에 따르면, 고보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할 때 기슈(紀州)의 구마노곤겐이 나타나 5.5cm 크기의 금 관세음보살상을 하사하며 '말세의 중생을 구제하라'고 명했다고 한다. 이에 고보대사가 사당을 짓고, 직접 조각한 등신대 천수관음상의 태내에 이 금동불을 넣어 본존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에도시대 기록인 『사국예영장기(四國禮霊場記)』(1689년)에는 '경내는 맑고 그윽하며, 골짜기가 깊고 물은 시원하며, 남해가 한눈에 보인다. 천수관음상의 머리카락 안에는 126과립의 불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내용이 있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웅장한 인왕문의 2층 천장과 기둥에는 천녀의 모습 등이 아름다운 채색으로 그려져 있다고 한다.
시코쿠 88개소 순례길은 일반적으로 1번부터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관례이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니며 실제로 역방향으로 순례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