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 야쿠모 신사 (소샤 야쿠모 진자)

가수 모리타카 치사토는 2012년 신사 화재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워하며, 콘서트 등에서 모금 활동을 벌여 재건 비용으로 약 187만 엔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내에는 그녀가 직접 심은 등나무가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현재의 본전은 2012년 화재로 소실된 후, 이세 신궁의 제62회 식년천궁(2013년) 때 해체된 쓰키요미노미코토 아라미타마노미야(月讀尊荒御魂宮)의 옛 본전과 폐전의 목재를 양도받아 2017년에 재건된 것이다. 이는 이세 신궁 2000년 역사상 단 세 번 있었던 매우 드문 사례로 전해진다.

아시카가시 내에는 '야쿠모 신사'라는 이름의 신사가 여러 곳 존재하는데, 이곳 미도리초(緑町)의 야쿠모 신사가 공식적으로 모리타카 치사토의 노래 '와타라세바시'에 등장하는 신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샤 야쿠모 신사(総社八雲神社)'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과거 신사에는 직경 55cm, 무게 18.7kg에 달하는 '고즈텐노의 신경(牛頭天王の神鏡)'이라는 신령한 거울이 전해져 왔으며, 이는 아시카가시 지정 문화재였으나 안타깝게도 2012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