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제21번 후다쇼 태룡사 (다이니주이치반 후다쇼 타이류지) Tairyu-ji Temple, No. 21 of Shikoku Pilgrimage (Shashinzan Joyujuin Tairyu-ji) 舎心山 常住院 太龍寺 (しゃしんざん じょうじゅういん たいりゅう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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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시코쿠 88개소 순례길을 따라 수행하거나, 산 정상의 고즈넉한 사찰에서 장엄한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 깊은 건축물을 감상하고자 하는 순례객 및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름다운 산악 풍경과 고찰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서일본 최장 길이로 알려진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까지 이동하며 짜릿한 공중 산책과 함께 사계절 변화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내에서는 수백 년 된 삼나무 숲에 둘러싸인 본당, 대사당, 다보탑 등 고풍스러운 전각들을 둘러보거나, 홍법대사가 수행했다고 전해지는 남사심정 바위 위에서 명상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을 경험할 수 있다.
로프웨이 요금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사찰까지 직접 운전하여 올라가는 도로는 매우 험난하여 초보 운전자나 대형 차량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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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최장 로프웨이를 통한 장엄한 공중 산책
왕복 2,600엔 (성인 기준)미치노에키 와시노사토에서 사찰이 위치한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2.7km, 11분간의 로프웨이 탑승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계곡과 여러 산을 넘나들며 마치 드론에 탑승한 듯한 파노라마 절경을 사방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멀리 기이수도까지 조망 가능합니다. 탑승 중에는 주변 경관과 태룡사에 대한 안내 방송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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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의 고야산'으로 불리는 산상 가람에서의 고즈넉한 순례
경내 입장 무료산 정상에 고즈넉이 자리한 태룡사는 수백 년 된 거대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에 둘러싸여 신비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본당, 대사당, 다보탑 등 주요 전각들은 고야산 오쿠노인과 유사한 배치로 조성되어 '서쪽의 고야산'이라 불리며, 각 건물마다 섬세한 목조각과 탱화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볼거리들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지부츠도(본방) 천장에 그려진 용 그림은 압도적인 박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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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대사 수행지, 남사심정에서의 명상과 파노라마 조망
무료홍법대사(구카이)가 19세에 100일간 허공장구문지법을 수행했다고 전해지는 남사심정(南舎心ヶ嶽) 바위 위에는 고야산을 향해 좌정한 청동 대사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발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하면서도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명상에 잠기거나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절벽에 위치하여 고소공포증이 있는 방문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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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과 그 주변의 오래된 삼나무 숲
장엄하고 고풍스러운 본당 건물과 하늘 높이 솟은 수백 년 된 삼나무들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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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심정(南舎心ヶ嶽)의 홍법대사상과 탁 트인 전망
절벽 위에 세워진 홍법대사상과 함께 발아래로 끝없이 펼쳐지는 산맥과 계곡의 웅장한 파노라마 뷰를 한 프레임에 담아낼 수 있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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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 곤돌라 내부 또는 산정역 전망대
로프웨이 이동 중 창밖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별 산악 풍경과, 산정역에서 내려다보는 아찔하면서도 광활한 경관이 인상적인 사진을 선사합니다.
방문 팁
외국인 관광객은 여권 제시 시 로프웨이 왕복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JAF(일본 자동차 연맹) 회원증을 제시하면 로프웨이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납경소에서 흰색 순례복(하쿠이)에 용 모양의 특별한 주인(朱印)을 받을 수 있다 (유료, 약 200엔). 글자 '金' 위에 받으면 금룡, '大' 위에 받으면 대룡이 된다는 설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도쿠시마현 전역은 물론 멀리 아와지섬과 와카야마현까지 조망할 수 있어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날 방문하면 자욱한 안개와 함께 더욱 신비롭고 평화로운 사찰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삼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로프웨이 산기슭역인 '미치노에키 와시노사토'에서 따뜻한 표고버섯차(시이타케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경내에는 계단이 많고 일부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며, 비가 올 경우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편안하고 접지력이 좋은 신발(운동화, 등산화 또는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으로 사찰 인근 주차장까지 직접 올라갈 계획이라면, 도로는 매우 좁고 험준하며 비포장 구간도 있을 수 있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형 차량이 아니거나 운전 경험이 부족하다면 로프웨이 이용이 권장된다. 차량으로 주차장 이용 시, 도로 유지 관리비 명목으로 500엔을 납경소에 지불한다.
로프웨이 산정역에서 본당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108계단이라는 설도 있음) 외에, 인왕문과 종루문을 통해 정식 참배로를 따라 경내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남사심정(南舎心ヶ嶽)은 경치가 훌륭하지만 절벽에 위치해 있으므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접근 방법
🚠 로프웨이 이용
- 국도 19号변 '미치노에키 와시노사토(道の駅鷲の里)'에서 출발하는 태룡사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 로프웨이는 전체 길이 약 2,775m로 서일본에서 가장 길며, 산 정상까지 약 11분 소요됩니다.
- 운행 간격은 대체로 20분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합니다 (계절 및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왕복 요금은 성인 기준 2,600엔이며, 외국인 할인(여권 제시 시 50%), JAF 회원 할인 등이 있습니다.
- 로프웨이 탑승 중에는 안내 방송이 제공되며, 주변 경관과 태룡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자동차 이용
- 로프웨이를 이용하지 않고 사찰 인근 주차장까지 직접 운전하여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도쿠시마현도 28호선 아난코마츠시마선 또는 현도 19호선 아난와시키히와사선을 이용합니다. 흑천(黒河)에서 주차장까지 약 2.8km, 주차장에서 사찰까지는 도보 약 1.1km입니다.
- 주의: 사찰로 올라가는 도로는 매우 좁고 가파르며, 비포장 구간이나 정비가 미흡한 구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차량이나 운전 경험이 적은 경우 권장되지 않습니다. 구글맵 등 네비게이션 이용 시 '민슈쿠 호타루노야도(民宿ほたるの宿)'를 경유지로 설정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 차량으로 주차장 이용 시, 도로 유지 관리비 명목으로 500엔을 납경소에 지불해야 합니다.
🚶 도보 순례 (헨로)
- 시코쿠 88개소 순례길의 일부로, 제20번 영지 가쿠린지(鶴林寺)에서 약 6.5km, 제22번 영지 뵤도지(平等寺)까지 약 10.9km 거리에 위치합니다.
- 태룡사는 아와 3대 난소(阿波の難所) 중 하나로 불릴 만큼 험준한 산길로 유명하며, 순례자들에게는 힘든 구간 중 하나입니다.
- 주요 순례길로는 '태룡사길(太龍寺道)', '카모길(かも道)', '이와야길(いわや道)' 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대중교통 (JR 및 버스)
- JR 시코쿠 무기선(牟岐線) 구와노역(桑野駅)에서 하차 후 약 9.5km 거리입니다. 역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버스로 환승해야 합니다.
- 도쿠시마 버스 난부(徳島バス南部) 단생선(丹生谷線) '아세비(阿瀬比)' 정류장에서 하차 시 약 6.3km, 또는 '와지키히가시(和食東)' 정류장에서 하차 시 로프웨이 산기슭역까지 약 0.1km로 매우 가깝습니다.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및 이벤트
본존 진언 개장 법회 (초회식, 初会式)
구정 오미에이쿠 (旧正御影供, 대사상 개장)
불생회 (仏生会, 부처님 오신 날)
제야의 종 타종 (除夜の鐘)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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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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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태룡사라는 사찰 이름은 젊은 시절 구카이(홍법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할 때 그를 수호했던 큰 용(大龍, 용신)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찰의 산호(山号)인 '사심산(舎心山)'은 구카이가 허공장구문지법을 수행하며 마음을 닦았던 장소인 '사심정(舎心嶽)'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와(阿波)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험난한 순례길을 일컬어 '첫째는 쇼산지(焼山寺), 둘째는 쓰루린지(鶴林寺), 셋째는 태룡지(太龍寺)'라고 불렀다고 한다.
본당에 모셔진 본존 허공장보살상은 그 크기가 매우 커서 천장에 닿을 정도이며, '반장륙불(半丈六仏, 약 2.4m 크기의 좌상 또는 약 4.8m 입상)'로 불린다.
본방(本坊, 지부츠도)의 넓은 복도 천장에 그려진 힘찬 용 그림은 고치현(高知県) 출신의 화가 다케무라 쇼레이(竹村松嶺)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인왕문(仁王門)에 있는 한 쌍의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은 가마쿠라 시대 작품으로, 도쿠시마현 내에서는 가장 크고 오래된 것으로 손꼽힌다.
로프웨이가 설치되기 전에는 산 아래에서 태룡사까지 자동차로 접근 가능한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서 내려서도 약 30분가량 가파른 산길을 걸어 올라가야 했다고 한다.
태룡사 로프웨이의 전화번호는 개통 이전, 아직 나카정(那賀町)에 편입되기 전부터 해당 지역의 전화번호를 사용했는데, 과거 수동식 전화 시절에는 사찰 번호인 '21번'을 딴 '와지키 21번'이었다는 일화가 있다. 현재 전화번호의 마지막 두 자리 역시 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