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노시마 대교(쓰노시마 오하시)

츠노시마 대교가 직선이 아닌 완만한 곡선 형태로 설계된 이유는 다리 경로에 있는 무인도 '하토시마(鳩島)'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리가 개통되기 전까지 쓰노시마 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하루 7차례 왕복 운항하는 페리였으나, 겨울철 등 날씨가 궂은 날에는 자주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개통 당시에는 아카시 해협 대교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긴 일반 국도 교량이었다고 한다.

다리 건설 당시 환경 보존을 위해 교각의 높이를 제한하여 주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