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신사 (나카야마 진자)

경내에 있는 아이신카쿠라샤(愛新覚羅社)는 일반적인 신사와 달리 중국 대륙을 향해 서쪽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는 모셔진 아이신카쿠라 푸제 공의 고향인 만주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주요 제신인 나카야마 타다미츠(中山忠光)는 메이지 천황(明治天皇)의 생모인 나카야마 요시코(中山慶子)의 남동생, 즉 메이지 천황의 외삼촌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사 경내에서는 오골계(烏骨鶏)들을 방사하여 키우고 있어, 참배객들이 귀여운 오골계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나카야마 타다미츠의 묘비에는 '후지와라 타다미츠(藤原忠光)'라고 새겨져 있는데, 이는 나카야마 가문의 본래 씨(氏)가 후지와라(藤原)씨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신사 정문에 걸린 '中山神社' 현판 글씨는 아이신카쿠라 푸제(愛新覚羅溥傑)가 직접 쓴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