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구라 뮤지엄

세토구라 뮤지엄 2층에 전시된 옛날 전차는 실제로 과거 세토와 나고야를 잇던 메이테츠 세토선에서 운행되었던 모750형 또는 모754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전차를 박물관 내부로 옮기기 위해 건물을 짓기 전에 먼저 전차를 반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박물관 전시물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브리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우주인 같은 숨겨진 인형이나 장식이 놓여 있다는 언급이 있다.

1층에 위치한 수유실은 지브리 캐릭터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3층 전시실에는 메이지 시대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되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대형 등롱과 항아리 등 귀중한 세토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전쟁 중 금속이 부족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도자기 동전(도화, 陶貨)의 시제품이나 도자기로 만든 지뢰, 수류탄 등 특이한 전시품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 도자기 동전은 실제로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