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고양이 박물관 (마네키네코 뮤지아무)

세토 지역은 도자기 산지로 매우 유명하여, 일본에서 도자기를 통칭하는 단어 중 하나인 '세토모노(瀬戸物)'가 바로 이 지역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마네키네코는 오른손을 들고 있으면 금전운을, 왼손을 들고 있으면 손님이나 사람을 부른다고 알려져 있다.

고양이가 앞발로 얼굴을 씻는 행동이 귀 위를 넘으면 손님이 온다는 속설은 중국 당나라 시대의 고전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이야기라고 한다.

박물관에는 세토시 출신의 유명 쇼기 기사 후지이 소타나 인기 방송인 마츠코 디럭스를 모델로 한 독특한 마네키네코도 전시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작은 마네키네코 기념품을 받았다는 방문객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수많은 고양이 조각상이 한 공간에 가득 모여 있는 모습에서 일부 방문객들은 독특함을 넘어 살짝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꼈다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