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당 하치만 신사 (타이시도 하치만 진자)

신사 이름에 사용된 '하치만(八幡)'은 원래 '야와타' 또는 '야하타'로 읽혔으며, 일부 지명 등에서는 여전히 그렇게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 이 신사에서는 '행복 토끼(しあわせうさぎ)'라고 불리는 토끼들을 사육하여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토끼에게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토끼 관련 기념품이나 고슈인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만, 최근에는 토끼를 볼 수 없다는 언급이 많다.

신사에서 제공하는 고슈인에 사용되는 도장은 수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매월 디자인이 바뀌는 다채로운 고슈인으로 유명해져 멀리서도 수집가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경내 입구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방과 후 아이들이 모여 노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경내에는 본전 외에도 벤자이텐(弁財天)을 모신 섭사, 시오가마 신사(鹽竈神社)와 데와산잔 신사(出羽三山神社)의 합사전, 그리고 이나리 신사(稲荷神社) 등이 있다. 특히 이나리 신사는 이세신궁 외궁처럼 하치만 신의 식사를 관장하는 미케츠카미(御食神)로 모셔진 점이 특징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피타짱(Pita-chan)'이라는 이름의 토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토끼를 그리워하는 방문객의 언급이 있다.

2019년 또는 2020년경부터 일반 고슈인의 가격이 300엔에서 500엔으로 인상되었다는 정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