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의 숲 공원 (토키노모리 코엔)

공원 내에는 일본 마지막 토종 따오기였던 '킨'을 기리는 박제와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따오기는 번식기인 봄부터 여름 사이에는 머리부터 등까지 회색빛을 띠며, 비번식기인 가을과 겨울에는 깃털이 아름다운 연분홍빛을 띤 흰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도섬에서는 실제로 논이나 습지에서 먹이를 찾는 야생 따오기를 목격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위해 '토키 로드'와 같은 관찰 안내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매점에서는 따오기 모양을 한 귀여운 빵이나 사도 특산물인 枝豆(에다마메, 풋콩)를 이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토키 후레아이 플라자에서 따오기가 살아있는 미꾸라지 등 먹이를 사냥하는 생생한 모습을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방문객들이나 지역 아이들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 따오기 그림이 그려진 작은 돌멩이들이 놓여 있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