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히가시헨나 곶(히가시헨나자키) East Henna Cape 東平安名崎 (ひがしへんなざ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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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상징적인 등대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거나 자연의 웅장함을 직접 느끼고자 하는 사진 애호가 및 자연 풍경 감상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일출 또는 일몰 시간대에는 더욱 특별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등대에 올라 탁 트인 바다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독특한 해안 지형과 기암괴석, 그리고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인근 해상에서 유영하는 바다거북을 목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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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나자키 등대에서의 파노라마 조망
등대 입장료 300엔곶 끝에 우뚝 솟은 하얀 등대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97개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태평양과 동중국해가 만나는 장엄한 바다 풍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수평선이 둥글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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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 산책로와 기암괴석 및 해안 절경 감상
무료 (곶 산책)주차장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곶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길을 따라 걸으며 독특한 류큐 석회암 지형과 거친 파도가 만들어낸 해식 절벽, 그리고 1771년 메이와 대지진 해일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쓰나미석’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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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야생화와 풍충지 식물 관찰
무료강한 바닷바람 속에서도 자생하는 독특한 풍충지 식물 군락(현 지정 천연기념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매년 4월부터 5월 사이에는 곶 일대가 하얀 테포유리(나팔나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며, 이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꽃구경을 위해 방문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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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나자키 등대 정상
곶 전체와 주변 바다를 360도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촬영 지점이다. 특히 광활한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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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 산책로에서 등대를 배경으로 하는 지점
주차장에서 등대로 향하는 산책로나 곶 끝에서 등대를 바라보는 각도에서, 길게 뻗은 곶과 하얀 등대가 어우러진 상징적인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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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포유리 개화 시기(4-5월)의 꽃밭
만개한 하얀 테포유리와 푸른 바다, 하얀 등대를 한 프레임에 담아 계절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헤이안나자키 등대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엔이며,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하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날이 많으므로, 모자나 스카프 등 가벼운 소지품이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출 또는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극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곶에는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 방문 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이며 충분한 양의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등대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 소요되며,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해안 경치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등대 관리인이 전통 악기인 산신(三線)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주차장 주변에 아이스크림이나 사탕수수 주스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될 때가 있다.
밤에는 주변에 빛 공해가 적어 별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파도 소리와 함께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으나, 간혹 휴지가 없거나 청결 상태가 미흡할 수 있으니 개인 위생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곶 입구에서 보라자치회가 자율적인 입장 협력금(300엔 이상 권장)을 모금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해 사용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렌터카
- 미야코 공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20km, 자동차로 약 30~40분 소요된다.
- 오키나와 현도 83번 보라니시자토 선(沖縄県道83号保良西里線)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곶 입구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매우 낮으므로 렌터카 이용이 거의 필수적이다.
🚌 버스
- 미야코지마 시내에서 히가시헨나자키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있으나, 운행 빈도가 매우 적고 버스 정류장에서 곶까지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할 수 있어 실용적이지 않다.
일부 리뷰에서는 버스를 이용한 후 히치하이킹으로 도착했다는 경험담도 있으나, 일반적인 방법은 아니다.
축제 및 이벤트
테포유리(나팔나리) 개화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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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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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과거 히가시헨나자키와 미야코지마 북서쪽의 니시헨나자키(西平安名崎)는 모두 ‘퍄우나자키’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는 뱀을 뜻하는 미야코 방언 ‘파우(パウ)’와 길쭉한 곶의 지형이 닮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등대 근처에는 마무야(マムヤ)라는 절세미녀가 비극적인 사랑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그녀의 무덤으로 알려진 거대한 바위와 베틀을 짰다는 바위굴, 집터 등이 남아 시 지정 사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1911년 기록에는 실제 유골과 관이 남아 있었다는 내용도 있다.
곶 동쪽에 위치한 파나리 암초 일대는 과거 육지와 이어져 ‘파나리 마을’이 있었으나, 그곳에 내려온 태양신이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 노하여 마을을 바다에 가라앉히고 그 일부가 현재의 구리마지마(来間島)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파나리 암초에는 ‘파나리우타키(パナリ御嶽)’라는 신성한 장소(御嶽)가 있었다고도 전해진다.
일부 여행 안내서나 웹사이트에서 히가시헨나자키를 '일본 백경(日本百景)' 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하나, 실제로는 1927년에 선정된 일본 백경 목록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해안가에 흩어져 있는 거대한 바위들은 1771년 발생한 메이와 대지진 해일 당시 밀려온 쓰나미석(津波石)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이는 당시 해일의 엄청난 위력을 짐작하게 한다.
현지에서는 히가시헨나자키를 ‘아가리퍄우나자키(あがりぴゃうなざき)’라고 부르는데, ‘아가리(あがり)’는 해가 뜨는 방향인 ‘동쪽’을 의미하는 미야코 방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