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특공기지 위령비(미야자키 톳코타이 이레이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미카제 특공대원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려는 이들이나, 희생된 젊은 영혼들을 추모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전쟁사와 관련된 장소에 관심이 있는 학습 탐방객 및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장엄한 위령비에 헌화하거나 향을 피우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고, 부지 내에 남아있는 옛 기지의 문 기둥이나 당시 사용되었을 법한 수동 펌프 등의 흔적을 통해 과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위령비 주변에 새겨진 전사자들의 이름과 남겨진 글귀를 읽으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미야자키 공항 부지 내 외진 곳에 위치하며, 접근성이 다소 낮고 특히 도보 방문 시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여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 구간은 직원용 구역을 통과하는 듯한 경로로 인해 방문객이 당황할 수 있다는 언급도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