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죠지
명칭조죠지
Zōjō-ji
増上寺
🗺️ 소재지

개요

도쿄 타워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풍경 속에서 일본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나, 도심 속 고요한 휴식처를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벚꽃 시즌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많다.

경내를 거닐며 산게다츠몬과 같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고, 도쿠가와 쇼군가의 묘지를 둘러보거나, 아기 지장보살들이 늘어선 정원에서 특별한 의미를 되새길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불교 의식을 참관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문 등 일부 구역의 공사로 인해 온전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신년 맞이 행사 시에는 매우 혼잡하며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핵심 평가

3.5
종합 가치
🏛️
4.3
역사 문화적 가치
👁️
4
시각적 매력
🔍
3.8
독특성
📸
4
포토 스팟
🌍
3.3
인지도

🏷️여행지 특성

🏰역사 유적지
💰저예산 여행지
🏞️지역 명소
🏛️역사적 건물

주요 특징

산게다츠몬 (三解脱門)

산게다츠몬 (三解脱門)

무료 (경내 입장)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1622년 건립)로, 제2차 세계대전의 화마 속에서도 살아남은 유일한 원래 구조물이다. 이 문을 통과하면 세 가지 번뇌(탐욕, 증오, 어리석음)로부터 해탈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죠지 정문
도쿠가와 쇼군 묘소 (徳川将軍家墓所)

도쿠가와 쇼군 묘소 (徳川将軍家墓所)

500엔

에도 막부를 통치했던 도쿠가와 가문의 쇼군 중 6명의 묘가 안치된 곳이다. 일본 역사, 특히 에도 시대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며, 일부 묘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 팁: 묘소는 오전 11시부터 개방한다.
본당 뒤편
11:00 개방 (운영 시간 변동 가능)
센타이 코소다테 지조 (千躰子育地蔵)

센타이 코소다테 지조 (千躰子育地蔵)

무료 (경내)

유산, 사산 등으로 태어나지 못한 아기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안된 수많은 작은 돌 지장보살상들이 줄지어 있는 정원이다. 부모들이 직접 아기 옷이나 모자, 장난감 등으로 장식하며 평화로운 내세를 기원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묘지 구역 내 특정 정원

추천 포토 스팟

본당 앞 광장 (도쿄 타워 배경)

본당 앞 광장 (도쿄 타워 배경)

조죠지 본당과 그 뒤로 웅장하게 솟은 도쿄 타워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나 해 질 녘 노을이 아름다운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산게다츠몬 (정문)

산게다츠몬 (정문)

1622년에 건립된 역사적인 정문인 산게다츠몬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다. 문의 웅장함과 고풍스러운 목조 건축의 아름다움을 담거나, 문을 통해 보이는 경내의 모습을 프레임 속 프레임 구도로 촬영하는 것도 좋다.

센타이 코소다테 지조 정원

센타이 코소다테 지조 정원

형형색색의 옷과 모자를 쓰고 바람개비를 들고 있는 작은 지장보살상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독특하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각각의 지장보살에 담긴 사연과 염원을 생각하며 사진으로 기록하기 좋은 곳이다.

방문 팁

보물관(Treasure Gallery)과 도쿠가와 묘지는 오전 11시에 개관하며, 일본 역사와 예술에 관심 있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다. 보물관 입장료는 700엔(2024년 기준), 묘지 입장료는 500엔이다.

센소지 등 다른 유명 사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편이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관람이나 참배가 가능하다.

본당(다이덴) 건물 아래층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평일에 방문하면 주말보다 더욱 한적하게 사찰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으며, 때때로 진행되는 불교 의식을 참관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본관 건물에서 고슈인(御朱印, 참배 기념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500엔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 정문(산게다츠몬)의 계단 대신 사찰 옆길의 경사로를 이용하면 경내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도에이 미타선(Toei Mita Line): 오나리몬역(Onarimon Station) 또는 시바코엔역(Shibakoen Station)에서 하차 후 도보 약 3분.
  • 도에이 아사쿠사선(Toei Asakusa Line) / 오에도선(Toei Oedo Line): 다이몬역(Daimon Station)에서 하차 후 도보 약 6분.

🚆 JR 이용

  • JR 야마노테선(Yamanote Line) / 게이힌 도호쿠선(Keihin-Tōhoku Line): 하마마츠초역(Hamamatsucho Station)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분.

♿ 휠체어 접근

  • 정문(산게다츠몬) 대신 옆길을 이용하면 경사로를 통해 비교적 용이하게 경내로 진입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1월

하츠모데 (신년 참배)

매년 1월 15일, 5월 15일, 9월 15일

쿠로혼존 기도회

매년 2월

세츠분 츠이나시키 / 네한에 (열반절)

매년 4월 (주로 8일)

관불회 (석가탄신일, 꽃 축제)

매년 7월 또는 8월

오봉 / 본오도리

매년 12월 31일 밤

제야의 종 (섣달 그믐날 타종)

역사적 배경

8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809-884...2015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조죠지 경내에는 1879년 방일했던 미국 제18대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가 기념으로 심은 나무와, 1982년 당시 부통령이었던 조지 H. W. 부시가 심은 나무가 있다고 전해진다.

사찰의 정식 산호(山号, 사찰 이름 앞에 붙는 칭호)는 '산엔잔(三縁山)'이며, 이는 불교의 세 가지 인연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에도 시대 전성기에는 조죠지 경내에 120개가 넘는 크고 작은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

조죠지가 소장하고 있는 중국 남송 및 원 시대의 대장경과 고려대장경을 포함한 '삼종 불교 성전 총서'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22년 서거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이곳 조죠지에서 치러졌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영화2013

더 울버린 (The Wolverine)

영화 '더 울버린'의 일부 장면, 특히 야시다 장례식 장면이 조죠지에서 촬영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화 속에서 사찰의 모습과 도쿄 타워가 함께 등장한다.

우키요에1856-1858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

에도 시대의 유명 우키요에 화가인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는 그의 대표작 '명소 에도 백경(名所江戸百景)'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조죠지의 풍경을 담았다. 예를 들어 '조죠지 탑과 아카바네(増上寺塔赤羽根)'나 '시바 신메이 신사와 조죠지(芝神明増上寺)' 등이 있다.

신한가1920s-1930s

가와세 하스이의 작품

근대 일본의 신한가(新版画) 운동을 대표하는 화가 가와세 하스이(川瀬巴水)는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눈 내리는 조죠지의 모습 등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여러 작품에 담았다. '시바 조죠지(芝増上寺)', '조죠지의 눈(増上寺の雪)'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