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무라 모험관(우에무라 보켄칸)

모험가 우에무라 나오미는 매킨리(현 데날리)에서 실종되기 전까지 약 15년간 도쿄 이타바시구에 거주했던 인연이 있다.

현재의 모험관으로 이전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의 일부는 고향납세(ふるさと納税) 방식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전하기 전 렌콘(蓮根)에 있던 구 시설은 상설 전시실이 없을 정도로 공간이 협소했으나, 현재의 카가(加賀) 시설로 옮기면서 전시실 면적이 약 3배로 넓어졌다고 한다.

1층 '우에무라 챌린지 베이스'에는 우에무라 나오미가 극지 탐험 시 사용했던 개썰매의 복제품이 상징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모험관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면에는 '말의 회랑(言葉の回廊)'이라 하여 그의 저서에서 인용한 어록들이 새겨져 있어, 그의 '우에무라 스피릿'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우에무라 나오미의 출생지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도 그의 이름을 딴 '우에무라 나오미 모험관'이라는 또 다른 기념 시설이 있다.

우에무라 나오미의 대학 시절 별명은 '도토리(どんぐり)'였다고 전해진다. 현재 모험관 3층의 도서 코너 명칭도 '동구리 문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