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구립 향토 박물관(아다치쿠리츠쿄도하쿠부츠칸)

에도 도쿄의 동쪽 변두리 지역이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아다치구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운영에 있어 아다치구 향토 예능 보존회, 아다치 사담회 등 지역 주민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선진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는 얘기가 있다.

지금은 보기 드문 '지구치에(地口絵紙)'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어, 도쿄에서 제작되는 다양한 지구치에 작품들을 이곳의 도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쇼와 시대의 미제 사건 중 하나인 시모야마 사건과 관련된 동시대 자료를 일부 소장하고 공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전시 해설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 단체 '하쿠유카이(博友会)'의 활동이 활발하며,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타임슬립 쇼와가전전'이라는 기획전은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를 비롯한 해외 언론에도 소개될 만큼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