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시타야 마리지천 도쿠다이 절(시타야 마리시텐 도쿠다이지) Marishiten Tokudaiji Temple 下谷摩利支天 徳大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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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도쿄 우에노의 번화한 아메요코 시장 한가운데 자리 잡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시장의喧(훤)조를 피해 잠시 평화로운 안식과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여행객이나 승리, 재물운 등 특별한 기원을 올리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숨겨진 명소를 탐방하는 것을 즐기는 개인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돌계단을 올라 다채롭게 장식된 본당과 경내의 여러 조각상을 둘러볼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부적(오마모리)을 구하거나 사찰 고유의 도장인 고슈인(御朱印)을 받을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경내에서 승려들이 북을 치며 의식을 진행하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다.
사찰 입구가 아메요코 시장의 번잡한 골목 안쪽에 있고 계단을 올라야 하므로 처음 방문 시에는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참배객과 관광객으로 인해 다소 붐빌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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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요코 시장 속 평온한 안식처
도쿄의 유명 재래시장인 아메요코의 활기찬喧(훤)조 바로 옆에 위치하면서도, 계단을 오르면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단청된 본당과 잘 관리된 경내는 방문객에게 시장 구경 중 특별한 휴식과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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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효험의 부적(오마모리)과 고슈인
부적 및 고슈인 종류에 따라 다름개운(開運), 액막이, 재물운, 건강, 순산 기원 등 다양한 종류의 부적(오마모리)을 구할 수 있으며, 특히 마리지천의 사자로 여겨지는 멧돼지(亥) 관련 부적이 눈에 띈다. 또한, 사찰 고유의 붉은 도장인 고슈인(御朱印)도 받을 수 있어 기념품이나 수집용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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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지천과 멧돼지 신앙 체험
마리지천은 전통적으로 무사들의 수호신이자 승리와 재물을 가져다주는 신으로 신앙 받아왔다. 특히 이곳에서는 마리지천의 사자인 멧돼지를 중요하게 여기며, 경내에는 '힘의 멧돼지(力の亥)' 조각상이 있어 이 조각상을 만지면 기력, 체력, 재력을 얻는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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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입구 돌계단 위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풍경을 배경으로 사찰의 입구를 담거나, 계단 위에서 시장을 내려다보는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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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본당 정면 및 측면
선명한 주홍색과 금색 장식이 돋보이는 본당 건물은 다양한 각도에서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다. 특히 햇빛 좋은 날에는 더욱 색감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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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힘의 멧돼지(力の亥)' 조각상
방문객들이 힘을 얻기 위해 만지는 멧돼지 조각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이곳의 인기 있는 포토존 중 하나이다.
방문 팁
다양한 종류의 부적(오마모리)이 있지만 영어 설명이 부족하므로, 특정 효능의 부적을 찾는다면 미리 스마트폰 번역 앱을 준비하거나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고슈인(御朱印)은 본당 내 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기념으로 수집하는 사람이 많다. 이곳에서는 손으로 직접 써주는 방식이며, 파란색 스탬프가 포함된 고슈인도 받을 수 있다.
아메요코 시장 쇼핑이나 식사 중 잠시 들러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사찰의 정문은 보통 오후 6시 30분에 닫히지만, 그 이후에도 외부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12지신 중 자신의 띠가 돼지띠이거나, 방문하는 해가 돼지해(亥年)일 경우, 또는 매월 돌아오는 '돼지의 날(亥の日)'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몸이 아픈 곳을 수세미로 문지르며 쾌유를 비는 정행보살(浄行菩薩)상도 모셔져 있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JR 야마노테선(山手線)·게이힌토호쿠선(京浜東北線) '오카치마치역(御徒町駅)' 북쪽 출구에서 도보 약 2~3분.
-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日比谷線) '나카오카치마치역(仲御徒町駅)', 긴자선(銀座線) '우에노히로코지역(上野広小路駅)', 오에도선(大江戸線) '우에노오카치마치역(上野御徒町駅)'에서도 도보 약 5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
아메요코 시장 내 '니키노카시(二木の菓子)' 빅관 맞은편 골목으로 진입하면 사찰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 도보 시 유의사항
- 아메요코 시장은 항상 많은 인파로 붐비므로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사찰은 시장 지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며, 돌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한다.
축제 및 이벤트
신년 참배 (하츠모데, 初詣)
돼지의 날(亥の日) 특별 기도
역사적 배경
5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마리지천(摩利支天)은 불교의 수호신 중 하나로, 그 이름은 고대 인도의 새벽의 여신 '우샤스(Uṣas)'에서 유래했으며 산스크리트어 '마리치(Marīci)'는 '아지랑이' 또는 '빛줄기', '위광(威光)'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지랑이처럼 실체가 없어 붙잡히거나 상처 입지 않는 특성 때문에, 일본에서는 특히 무사 계급 사이에서 전쟁터에서의 수호신이자 승리의 신으로 깊은 신앙을 받았다. 구스노키 마사시게(楠木正成)는 투구 안에 마리지천의 작은 조각상을 모시고 전투에 임했다고 전해진다.
유명한 무장인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나 다치바나 도세츠(立花道雪) 등은 '마리지천' 글자가 새겨진 깃발을 군기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곳 도쿠다이지에 모셔진 마리지천상은 일본 역사상 중요한 인물인 쇼토쿠 태자(聖徳太子)가 직접 만들었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어 그 신성함을 더한다.
마리지천은 흔히 멧돼지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 때문에 멧돼지는 마리지천의 신성한 사자(使者)로 여겨진다. 도쿠다이지 경내에도 멧돼지 관련 조형물이나 그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당 정면에 걸린 '위광전(威光殿)'이라는 편액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부흥을 이끈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전 총리가 쓴 글씨라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