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도 갤러리 (와세다 엘도라도)

건축가 본 저 코(Von Jour Caux)의 본명은 다나카 토시로(田中俊郎)이며, 그의 독특한 건축 스타일 때문에 '일본의 가우디'라고 불리기도 한다.

와세다 엘도라도의 내부는 천장에서 아래를 향해 뻗은 거대한 불교적 손 조형물,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수련 잎 모양의 단철 발코니, 아르데코 스타일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 환상적인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고 알려져 있다.

벽지에는 에도 시대 목판화 스타일의 문양이 새겨져 있고, 타일에는 자개 상감 기법이 사용되는 등 일본 문화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본 저 코는 건물 내부에 방문객을 연극적 경험으로 이끌고, 기억의 가장 깊은 곳을 흔들어 환상적인 이야기로 초대하기 위한 상상의 무대를 만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건물의 명칭은 '도라도 와세다(ドラード和世陀)', '도라도 와세다(ドラードわせだ)', '도라도 사오토메다(ドラード早稲田)' 등 다양하게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