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산 금강신원 영대사(다이에이잔 콘고우신인 에이타이지)

원래 에이타이지는 현재의 후카가와 후도손과 후카가와 공원을 포함하는 광대한 부지를 자랑하는 대사찰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지명 '몬젠나카초(門前仲町)'는 '에이타이지의 문 앞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에도 시대에 조성된 여섯 개의 거대한 지장보살상인 '에도 육지장(江戸六地蔵)' 중 여섯 번째 지장보살상이 이곳 에이타이지에 있었으나, 메이지 시대 폐불훼석 때 파괴되어 현재는 남아있지 않은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본존으로 모시는 환희천(歓喜天)은 인도 힌두교의 신 가네샤에 해당하는 불교의 수호신으로, 코끼리 머리를 한 모습이 특징적이라고 한다.

사찰 입구의 석비에는 '액막이 홍법대사(厄除弘法大師)'라고 새겨져 있으며, 홍법대사(구카이)와도 인연이 있는 사찰임을 알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