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쿠 히카와 신사 (코호쿠 히카와 진자)

경내에 검은 고양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곳의 명예 궁司는 현 궁司의 어머니로, 도쿄도 내에서는 드문 여성 명예 궁司라는 언급이 있다.

신사의 신목(御神木)은 은행나무이며, 경내에는 '경신대신(庚申大神)'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이는 흔히 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과거 인근 에고쿠 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신사 경내에서 놀거나 단체로 참배하고 홍백 만주를 받아 갔다는 추억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 남아있다는 얘기가 있다.

경내에 있는 벚나무는 한때 이 지역의 명물이었던 아라카와 강둑 오색벚나무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다. 이 오색벚나무는 한때 일본에서 그 명맥이 끊겼다가 미국 워싱턴 D.C.로 건너갔던 나무의 자손을 다시 들여와 복원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메이지 시대 후기, 당시 황태손이었던 쇼와 천황이나 지치부노미야(秩父宮) 등이 오색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 에고쿠무라를 방문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