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도미오카 제사장 Tomioka Silk Mill 富岡製糸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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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일본 근대 산업화의 중요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19세기 당시의 건축물과 제사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려는 역사 애호가 및 교육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여성의 사회 진출과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국보급 건축물들을 둘러보고, 과거 사용되었던 제사 기계를 관람하며 실제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시연을 통해 당시의 생산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 자료를 통해 일본 실크 산업의 발전사와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학습할 수 있다.
일부 건물은 외부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안내가 주를 이룬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국보 및 중요문화재 건축물 관람
입장료에 포함1872년 설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한 조소(繰糸所, 국보), 동·서 치견소(置繭所, 국보) 등 목조 골조에 붉은 벽돌을 쌓아 올린 독특한 건축 양식의 건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프랑스 기술을 도입해 지은 이 건물들은 일본 근대 산업 건축의 중요한 예시로 평가받는다.

제사(製糸) 과정 시연 및 전시 관람
입장료에 포함과거 실제 사용되었던 제사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기계를 이용한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과정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작업 모습과 생사 생산 기술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일본 산업 혁명의 역사 학습
입장료에 포함도미오카 제사장의 설립 배경, 일본 실크 산업의 발전 과정, 그리고 메이지 시대 일본의 근대화에 기여한 역할 등을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 자료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당시 여공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료도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이해를 돕는다.
추천 포토 스팟

국보 조소(繰糸所) 앞
140미터 길이에 달하는 거대한 붉은 벽돌 건물인 조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프랑스에서 수입된 유리창이 특징이다.

동·서 치견소(置繭所) 사이 광장
'U'자 형태로 배치된 세 개의 주요 건물(조소, 동·서 치견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잘 관리된 정원과 함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브뤼나관(首長館) 주변
초대 지도자 폴 브뤼나가 거주했던 서양식 저택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이국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방문 전 무료 오디오 가이드 앱('Tomioka Silk Mill')을 다운로드하면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JR 다카사키역에서 조신 전철로 환승할 경우, 왕복 승차권과 제사장 입장권이 결합된 할인 티켓(2,200엔)을 구매하면 약 420엔을 절약할 수 있다.
일본어 가이드 투어(유료, 약 200엔)가 운영되지만, 외국어 지원은 오디오 가이드가 주이므로 참고한다.
일부 건물은 보존 상태 유지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거나 외부에서만 볼 수 있으니 유의한다.
여름철에는 내부가 매우 더울 수 있으므로, 시원한 복장과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사장 주변에는 작은 상점과 식당들이 있으나, 제사장 내에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파는 곳 외에는 식사 시설이 많지 않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 조신 전철(上信電鉄) 조슈토미오카역(上州富岡駅)에서 하차 후 남서쪽으로 도보 약 15분.
- JR 다카사키역(高崎駅)에서 조신 전철로 환승, 약 40분 소요.
조신 전철은 JR 패스로 이용 불가능하나, JR TOKYO Wide Pass 소지자는 이용 가능하다. IC 카드(Suica, Pasmo 등)는 사용할 수 없다.
🚌 버스 이용
- 도쿄(이케부쿠로역, 신주쿠역 등)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조신에쓰 자동차도(上信越自動車道) 도미오카 인터체인지(富岡IC)에 정차. 인터체인지에서 제사장까지 약 2.5km.
- 오사카, 교토에서 출발하는 야간 버스 '실크 라이너' 운행 (니시토미오카역 근처 정차).
🚲 자전거 이용
- 조신 전철의 조슈토미오카역을 포함한 5개 역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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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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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설립 초기, 공장에 고용된 프랑스인 기술자들이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보고 현지인들 사이에서 '외국인들이 여공들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아 여공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에 초대 공장장 오다카 아츠타다(尾高惇忠)는 자신의 딸을 1호 여공으로 입사시켜 소문을 잠재웠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당시 일본의 일반적인 노동 환경에 비해 도미오카 제사장은 하루 8시간 노동, 일요일 휴무, 연말연시 및 여름 휴가 제공, 기숙사 및 의료 시설 완비, 심지어 여공들을 위한 초등학교까지 운영하는 등 매우 선진적인 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군마현의 향토 카드 게임인 '조모 카루타(上毛かるた)'에는 도미오카 제사장을 소재로 한 '니(に)' 카드가 있다. 내용은 '일본에서 최초의 토미오카 제사(日本で最初の富岡製糸)'이다.
대중매체에서
조모 카루타 (上毛かるた)
군마현의 역사, 문화, 자연 등을 소재로 한 향토 카드 게임으로, '니(に)' 카드에 '일본에서 최초의 토미오카 제사(日本で最初の富岡製糸)'라는 문구와 함께 도미오카 제사장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