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야마구치 덴데라노 Denderano 山口デンデラ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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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야나기타 쿠니오의 '토오노 모노가타리'와 같은 민담이나 과거 생활상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및 민속학 애호가, 혹은 조용하고 사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옛이야기의 배경을 직접 느끼고 싶은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넓게 펼쳐진 들판 위에 복원된 초가집을 둘러보며 과거 이 지역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상상해 볼 수 있고, 주변의 한적한 자연 풍경 속에서 조용히 산책하거나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덴데라노로 향하는 진입로가 매우 좁아 차량 접근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이 언급된다. 대중교통만으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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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데라노의 초가집과 들판
무료과거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했다고 전해지는 복원된 초가집 한 채와 이를 둘러싼 광활한 들판은 이곳의 상징적인 풍경이다. 방문객은 초가집 내부에 들어가 당시의 생활 공간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들판을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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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노 모노가타리' 속 이야기 체험
덴데라노는 야나기타 쿠니오의 민속학 저서 '토오노 모노가타리' 제111화에 등장하는 장소로, '우바스테(노인을 버리는 풍습)' 전설과 깊은 관련이 있다. 방문객들은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과거 이 지역의 풍습과 전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인간적인 고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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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데라노 초가집 정면 및 측면
복원된 초가집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이곳의 고즈넉하고 때로는 쓸쓸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특히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초가집이 작게 보이도록 찍으면 독특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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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데라노 언덕 위에서 바라본 풍경
덴데라노는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초가집과 함께 주변의 농경지, 멀리 보이는 산세를 파노라마처럼 담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색감을 포착하기 좋다.
방문 팁
덴데라노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므로, 약 900m 떨어진 '야마구치 수차 오두막(山口の水車小屋)' 주차장을 이용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덴데라노로 향하는 마지막 약 100m 구간의 도로는 매우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므로,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맞은편 차량 유무를 확인 후 진입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별도의 안내 시설이나 해설판이 거의 없으므로, 방문 전 '토오노 모노가타리' 관련 내용을 미리 찾아보거나 관련 자료를 지참하면 장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풀이 무성하고 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긴 옷이나 벌레 기피제 준비를 고려하고, 겨울철에는 매우 추울 수 있으므로 방한 대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상점이나 편의시설이 없으므로, 필요한 음료나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덴데라노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다.
- 가장 가까운 주차 시설은 '야마구치 수차 오두막(山口の水車小屋)' 주차장으로, 이곳에서 덴데라노까지는 도보로 약 900m (약 10~15분) 소요된다.
- 덴데라노 입구까지 차량 진입은 가능하나, 마지막 100m 정도 구간은 매우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우므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택시 이용 시
- JR 도노역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도노 시내 관광 택시 상품을 활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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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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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덴데라노(デンデラ野)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야나기타 쿠니오가 '토오노 모노가타리'에서 언급한 것처럼 교토의 장례지였던 '렌다이노(蓮台野, 연대야)'라는 말이 변형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바스테(姥捨て, 할머니 버리기)' 전설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나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는 남성 노인, 즉 '지지스테(ジジ捨て, 할아버지 버리기)'의 경우도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이는 여성이 가사 노동 등 집안에서 여전히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따른다.
덴데라노는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이 아니라, 실제로는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 쉽게 돌아올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이는 노인들이 낮에는 마을로 내려와 농사일을 돕고 저녁에 다시 덴데라노로 돌아가는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와 연결된다.
과거 토오노 지역에는 덴데라노와 유사한 성격의 장소가 야마구치 외에도 여러 곳, 총 네 군데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 보내진 노인들은 단순히 죽음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농사를 짓는 등 자급자족적인 생활을 이어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덴데라노에서 밭으로 나가는 것을 '하카다치(ハカダチ)', 밭에서 돌아오는 것을 '하카아가리(ハカアガリ)'라고 불렀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토오노 모노가타리 (遠野物語)
일본 민속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야나기타 쿠니오가 이와테현 토오노 지방의 전설과 민담을 채록한 설화집이다. 제111화에 덴데라노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으며, 이 장소의 배경과 관련된 풍습을 엿볼 수 있다.
토오노 모노가타리 (遠野物語)
야나기타 쿠니오의 동명의 설화집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로, 토오노 지방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덴데라노와 관련된 이야기도 영화의 일부로 다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