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음사 (간제온지)
명칭관세음사 (간제온지)
Kanzeonji Temple
観世音寺
🗺️ 소재지

개요

불교 미술과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탐방객이나, 다자이후의 번잡함을 피해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국보 및 중요문화재급 불상을 유료 보관 시설인 보장(宝蔵)에서 관람할 수 있고, 한적한 경내를 거닐며 고대 사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국보 범종은 규슈 국립박물관에 전시되는 경우가 많고, 보장 또한 때때로 임시 휴관하거나 일부 불상이 대여 중일 수 있다.

핵심 평가

3.3
종합 가치
🏛️
4.5
역사 문화적 가치
👁️
3.8
시각적 매력
🔍
4
독특성
📸
3
포토 스팟
🌍
2
인지도

🏷️여행지 특성

💎숨겨진 보석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저예산 여행지
🏞️지역 명소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압도적인 불상들의 향연, 보장(宝蔵)

압도적인 불상들의 향연, 보장(宝蔵)

성인 500엔

헤이안 시대와 가마쿠라 시대에 제작된 18구의 중요문화재 불상을 비롯하여 높이 5m에 달하는 거대한 관음보살 입상 등 다양한 불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내부에서는 자동 음성 안내가 제공되어 불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팁: 불교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입장료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경내 보장(유료 시설)
일반적으로 09:00~17:00 (계절 및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입장 마감 16:30)
일본 최고(最古)급 국보 범종

일본 최고(最古)급 국보 범종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범종 중 하나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교토 묘신지 범종과 동일한 주형으로 만들어진 형제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종소리는 '일본의 소리 풍경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현재는 규슈국립박물관에 보관 및 전시 중일 가능성이 높다.

💡 팁: 제야의 종 행사 시 이 범종을 직접 타종할 수 있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종루 (실물은 규슈국립박물관일 수 있음)
고즈넉한 경내 산책과 계절의 아름다움

고즈넉한 경내 산책과 계절의 아름다움

무료

한때 규슈 제일의 사찰이었던 역사를 간직한 넓은 경내는 비교적 방문객이 적어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봄에는 등나무와 벚꽃, 가을에는 단풍과 코스모스 등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옛 건물터와 석조물들이 남아있어 역사의 흔적을 더듬어볼 수도 있다.

💡 팁: 다자이후 덴만궁의 번잡함을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된다.
사찰 경내 전역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강당(講堂)과 금당(金堂) 주변

강당(講堂)과 금당(金堂) 주변

에도시대에 재건된 강당과 금당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주변의 조용한 분위기를 함께 담을 수 있다.

계절 꽃과 단풍이 있는 경내

계절 꽃과 단풍이 있는 경내

봄에는 등나무나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나 코스모스가 피어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어준다. 사찰 건물과 어우러진 자연 풍경이 인상적이다.

종루(鐘楼)와 오래된 석조물

종루(鐘楼)와 오래된 석조물

국보 범종이 걸려있던 (또는 모형이 있는) 종루와 경내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석조물들은 사찰의 역사적 깊이를 느끼게 하는 좋은 피사체이다.

방문 팁

보장(宝蔵)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엔이며, 내부의 불상들은 음성 안내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불교 미술에 관심 있다면 만족도가 높다.

고슈인(御朱印, 사찰 참배 기념 도장)은 보장(宝蔵) 1층 접수처에서 받을 수 있다.

다자이후 덴만궁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조용하고 한적하게 사찰의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다.

국보로 지정된 범종은 현재 규슈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범종 실물을 보고 싶다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찰 경내 입장은 무료이며, 인근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 시 편리하다.

다자이후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다자이후시 커뮤니티 버스 '마호로바호'를 이용하면 '간제온지 앞(観世音寺前)'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일부 불상들은 규슈국립박물관 등 다른 기관에 대여 중일 수 있으므로 특정 불상을 보고 싶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니시테츠 덴진오무타선(西鉄天神大牟田線) 후츠카이치역(二日市駅)에서 다자이후선(太宰府線)으로 환승 후 다자이후역(太宰府駅) 하차, 도보 약 20분 소요.
  • 후쿠오카 시내 덴진역(天神駅)에서 니시테츠 덴진오무타선 급행 이용 시 후츠카이치역까지 약 12분, 일반 열차는 약 25분 소요 (요금 약 390엔).

JR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버스로 니시테츠 야쿠인역(¥100)으로 이동 후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하여 다자이후 방면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환승).

🚌 버스 이용 시

  • 다자이후시 커뮤니티 버스 '마호로바호(まほろば号)'를 이용하여 '간제온지 앞(観世音寺前)'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 기타

  • 다자이후 덴만구 신사나 규슈 국립박물관에서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이동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12월 31일 밤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역사적 배경

11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661년경...1970년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한때 규슈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사찰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사찰의 이름은 본존불인 관세음보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인으로도 유명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다자이후로 좌천되었을 때, 이곳 간제온지의 종소리를 들으며 '문을 나서지 못하고 관음사의 종소리만 듣네(観音寺只聴鐘聲)'라는 시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나라 시대의 저명한 승려 간진(鑑真)이 이곳에 계단원(戒壇院)을 설치하여, 정식 승려가 되기 위한 수계 의식을 관장하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강당과 금당은 에도 시대 겐로쿠 연간(1688-1703)에 후쿠오카 번주였던 구로다 가문의 후원으로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로 꼽히는 국보 범종은 교토 묘신지의 범종과 동일한 거푸집으로 만들어진 '형제종'으로 불린다는 설이 있다.

고려 말기 문신이자 학자인 정몽주가 일본에 사신으로 왔을 때 이곳 간제온지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다자이후 지역이 한국의 옛 도읍인 공주와 비슷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감상이 있으며, 간제온지의 창건 배경 역시 백제와 연관된 역사적 인물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Book헤이안 시대 (11세기 초)

겐지모노가타리 (源氏物語)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 소설 『겐지모노가타리』의 다마카즈라(玉鬘) 권에서 '다자이후의 관세음사에 참배하는 행렬의 위세가 천황의 행차에 뒤지지 않았다'고 묘사될 정도로 당시에도 이미 명성이 높았던 사찰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