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코 국립공원
명칭닛코 국립공원
Nikkō National Park
日光国立公園
🗺️ 소재지

개요

웅장한 폭포와 아름다운 호수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거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사찰과 신사를 탐방하고 싶은 자연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를 따라 삼림욕을 즐기거나, 주젠지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게곤 폭포의 장엄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또한, 닛코 동조궁 등에서 정교한 건축미와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주말이나 단풍 시즌 등 성수기에는 주요 명소 주변이 매우 혼잡하여 이동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넓은 공원 전체를 둘러보기에는 대중교통만으로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핵심 평가

4.3
종합 가치
🏛️
4.5
역사 문화적 가치
👁️
4.8
시각적 매력
🔍
4
독특성
📸
4.3
포토 스팟
🌍
4.5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아이 친화적
🏞️지역 명소

주요 특징

게곤 폭포 (華厳滝 Kegon Falls)

게곤 폭포 (華厳滝 Kegon Falls)

엘리베이터 왕복: 성인 약 550엔

주젠지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97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유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폭포 아래 관람대에서 더욱 가까이 그 박력을 느낄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신록, 단풍, 설경 등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 팁: 겨울철에는 폭포가 부분적으로 얼어붙어 독특한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주젠지 호수 동쪽
계절별 상이 (일반적으로 오전 8~9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주젠지 호수 (中禅寺湖 Lake Chūzenji)

주젠지 호수 (中禅寺湖 Lake Chūzenji)

유람선 탑승료 별도

약 2만 년 전 난타이산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해발 1,269m에 위치한 고산 호수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자연 호수 중 하나이다. 맑고 푸른 호수와 그 뒤로 솟은 난타이산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며, 호수 주변 산책, 하이킹, 유람선 관광, 보트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 팁: 호숫가에는 영국 및 이탈리아 대사관 별장 기념공원 등 둘러볼 만한 장소가 있으며, 가을 단풍 시즌에는 특히 아름답다.
닛코 시가지 서쪽, 오쿠닛코 지역
유람선 및 시설별 운영 시간 상이
닛코 동조궁 (日光東照宮 Nikkō Tōshō-gū)

닛코 동조궁 (日光東照宮 Nikkō Tōshō-gū)

입장료: 성인 약 1,300엔 (일부 구역 통합권 별도)

에도 막부 초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로, 그의 사후 1617년에 건립되었다. 화려하고 정교한 조각과 다채로운 색채로 장식된 건축물들이 특징이며,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잠자는 고양이', '세 원숭이' 등 유명한 조각들을 볼 수 있으며,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닛코의 신사와 사찰'의 핵심 요소로 등재되었다.

💡 팁: 경내가 넓고 볼거리가 많으므로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대여도 가능하다.
닛코 시가지 서쪽 산나이 지역
계절별 상이 (일반적으로 오전 8~9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입장 마감은 폐문 30분 전)

추천 포토 스팟

게곤 폭포 전망대 (엘리베이터 탑승 후 하단 전망대)

게곤 폭포 전망대 (엘리베이터 탑승 후 하단 전망대)

웅장한 게곤 폭포 전체를 정면에서 가장 박력 있게 담을 수 있는 곳. 수량에 따라 무지개가 뜨기도 한다.

주젠지 호숫가 (특히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 전망대 또는 호수 유람선)

주젠지 호숫가 (특히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 전망대 또는 호수 유람선)

아케치다이라 전망대에서는 주젠지 호수와 게곤 폭포, 난타이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유람선에서는 호수와 주변 산의 파노라마 뷰를 담을 수 있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신쿄 다리 (神橋)

신쿄 다리 (神橋)

선명한 붉은색의 목조 아치교가 다이야강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닛코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입장료를 내면 다리 위를 건너볼 수도 있다.

방문 팁

닛코 국립공원은 매우 넓으므로,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둘러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최소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거나, 꼭 보고 싶은 핵심 명소를 미리 정해 동선을 짜는 것이 좋다.

닛코 시내에서 오쿠닛코(주젠지호, 유모토 온천 등)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공원 내 여러 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라면, '닛코 패스(Nikko Pass)'와 같은 교통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패스 종류에 따라 이용 가능 구간 및 할인 혜택이 다르므로 여행 계획에 맞춰 선택한다.

가을 단풍 시즌(특히 10월 말~11월 초)에는 국내외 관광객으로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및 숙소 예약은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이로하자카 언덕길 등 주요 도로의 정체가 극심할 수 있다.

하이킹이나 자연 탐방을 계획한다면 계절에 맞는 복장과 편안한 등산화 착용은 필수이다. 특히 고지대는 기온 변화가 크고 날씨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방수/방풍 의류와 여벌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닛코의 명물 음식으로는 '유바(ゆば, 두부 껍질)' 요리가 유명하다. 유바 소바, 유바 사시미 등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으며, 닛코 시내 식당이나 온천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사찰이나 신사 내부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금지된 구역이 있으므로 안내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린노지의 '울부짖는 용(나키류)' 그림이 있는 약사당 내부 등이 해당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도부 철도 ( Tobu Railway): 도쿄 아사쿠사역에서 특급 스페이시아(SPACIA) 또는 리버티(Revaty)를 이용하여 도부닛코역(Tobu-Nikko Station)까지 약 2시간 소요. 일반 열차 이용 시 약 2시간 30분~3시간 소요 (환승 필요).
  • JR: 도쿄역 또는 신주쿠역에서 출발. 도쿄역에서는 도호쿠 신칸센으로 우쓰노미야역까지 이동 후 JR 닛코선으로 환승하여 닛코역(JR Nikko Station)까지 약 2시간 소요. 신주쿠역에서는 JR과 도부 철도가 공동 운행하는 특급 열차를 이용하여 도부닛코역까지 약 2시간 소요 (일부 열차는 시모이마이치역에서 환승 필요).

도부닛코역과 JR 닛코역은 도보 몇 분 거리에 위치한다. 두 역에서 닛코 시내 및 주요 관광지(동조궁 등)까지는 도보(약 2km) 또는 도부 버스를 이용한다. 오쿠닛코 지역(주젠지호, 게곤 폭포, 유모토 온천 등)은 역 앞에서 출발하는 도부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약 1시간 소요).

🚌 버스 이용

  • 도쿄역에서 도부닛코역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도호쿠 급행 버스 등)가 있으며, 약 3시간 소요된다.

🚗 자가용 이용

  • 도쿄에서 도호쿠 자동차도로(Tohoku Expressway)를 이용하여 우쓰노미야 IC에서 닛코 우쓰노미야 도로(Nikko Utsunomiya Toll Road)로 진입. 이마이치 IC 또는 닛코 IC에서 빠져나오면 된다. 약 2시간 30분 소요.

성수기, 특히 단풍철 주말에는 도로 정체가 심할 수 있다. 공원 내 주요 명소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유료인 경우가 많고, 혼잡 시 만차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봄(5월 17-18일 경)과 가을(10월 16-17일 경)

닛코 동조궁 춘계/추계 대제 (천인무자행렬)

역사적 배경

6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8세기 (766년경)...2007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일본에는 "닛코를 보지 않고 '훌륭하다(結構, 겟코)'고 말하지 말라(日光を見ぬうちは結構と言うな)"는 유명한 속담이 있다. 이는 닛코의 경관과 건축물이 매우 훌륭하다는 찬사이지만, '겟코'라는 단어가 '충분하다' 또는 '이제 됐다'는 거절의 의미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닛코를 보고 나면 다른 것은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또는 심지어 '닛코만 보면 질릴 정도로 화려하다'는 중의적인 해석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닛코 동조궁을 비롯한 여러 건축물들은 일본의 다른 신사나 사찰에 비해 유난히 금박 장식과 다채로운 색상의 조각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데, 이는 건립 당시 중국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동원하여 조성된 이 화려함은 도쿠가와 막부의 강력한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동조궁의 건물 기둥 중 하나는 의도적으로 무늬가 거꾸로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완벽한 것은 곧 쇠퇴의 시작'이라는 믿음 때문에 일부러 불완전하게 남겨둔 것이라는 설이 있다. '마요케노 사카바시라(魔除けの逆柱, 마귀를 쫓는 거꾸로 된 기둥)'라고도 불린다.

동조궁의 신큐샤(神厩舎, 신성한 말을 두는 마구간) 건물에 조각된 '세 원숭이(산자루, 三猿)'는 각각 눈, 귀,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으로 '나쁜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인생의 처세훈을 상징한다. 이 원숭이들의 이름은 각각 '미자루(見猿, 보지 않는 원숭이)', '키카자루(聞か猿, 듣지 않는 원숭이)', '이와자루(言わ猿, 말하지 않는 원숭이)'인데, 이는 일본어의 부정형 어미인 '-자루(ざる)'가 원숭이를 뜻하는 '사루(猿)'와 발음이 유사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닛코 국립공원 내 간만가후치 심연(憾満ヶ淵)에는 '바케지조(化け地蔵, 변하는 지장보살)'라 불리는 약 70여 개의 지장보살 석상이 강가를 따라 늘어서 있는데, 이 석상의 수를 세어보면 갈 때마다 그 수가 다르다는 신비한 전설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