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간만사(간만지) Kanmanji Temple 曹洞宗 皇宮山 蚶満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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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유구한 역사와 문학적 배경을 지닌 고찰을 탐방하며, 특히 마츠오 바쇼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하는 문학 애호가나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사찰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거나, 경내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과 교감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에도 시대 중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웅장한 산문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마츠오 바쇼 관련 유적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고요한 정원을 거닐거나 운이 좋다면 살가운 고양이들과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간혹 정원 일부 구역의 정돈 상태나 특정 장소에 대한 안내 설명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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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오 바쇼 관련 유적 탐방
'오쿠노호소미치' 최북단 방문지로 알려진 이곳에서 마츠오 바쇼의 자취를 따라 문학 기행을 경험할 수 있다. 경내에는 바쇼의 친필 시가 새겨진 구비와 그가 배를 매어두었다고 전해지는 장소 등 관련 유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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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정원 산책 및 고양이와의 교감
정원 입장료 300엔입장료 300엔으로 관람 가능한 정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특히 이곳의 명물인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과 교감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고양이들이 길을 안내해주거나 무릎에 앉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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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사 7대 불가사의 탐방
경내에는 코보대사가 던진 삼나무, 밤에 우는 동백나무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깃든 7대 불가사의가 전해져 내려온다. 각 장소를 찾아보며 사찰에 얽힌 전설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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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山門)
에도 중기 건축물로 추정되는 웅장한 산문은 사찰의 역사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특히 금강역사상이 안치된 모습과 국화 문양이 새겨진 기와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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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오 바쇼 동상 및 구비 주변
마츠오 바쇼의 동상과 그의 유명한 하이쿠 '象潟や 雨に西施が ねぶの花'가 새겨진 구비는 문학적 감성을 담은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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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고양이들
사찰 정원의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특히 일광욕을 즐기거나 서로 장난치는 고양이들은 인기 있는 촬영 대상이다.
방문 팁
자원봉사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 사찰의 역사와 건축물, 나무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방문 경험이 더욱 의미 있어진다. 이해하기 쉬운 일본어로 안내해준다.
고슈인(御朱印)은 본당 오른쪽 건물에 있는 인터폰을 눌러 요청할 수 있다.
사찰 정원 관람료는 300엔이며, 산문을 지나 배관 접수처(拝観受付所)에서 지불해야 한다.
사찰 인근의 고마도메지마(駒留島)는 과거 구십구도(九十九島) 중 유일하게 오를 수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사찰 주변 논에 물이 채워지는 시기(모내기 전후)에는 옛 구십구도의 풍경을 일부나마 느껴볼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일부 논이 휴경지가 되거나 꽃밭으로 조성된 경우도 있다.
고슈인 비용은 정해져 있지 않고 참배객의 마음에 따라 봉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 사찰로 진입하기 위해 철길 건널목을 지나야 하는 점에 유의한다.
🚶 대중교통 및 도보
- JR 우에쓰 본선 기사카타역(象潟駅)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 날씨가 좋은 날에는 기사카타역에서부터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듯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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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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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간만사(蚶満寺)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기사카타(象潟)'의 옛 표기인 '蚶方(기사카타)'에서 '方'자가 '万'자로 바뀌고 음독하여 '간만'이 되었다는 설, 또는 부동명왕 진언의 일부인 범어 '칸만(カンマン)'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과거 '동쪽의 마쓰시마, 서쪽의 기사카타'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자랑했으나, 1804년 대지진으로 지형이 약 2m 융기하여 현재와 같이 육지화된 논 가운데 옛 섬들이 숲처럼 솟아있는 독특한 경관으로 변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 시바 료타로는 그의 기행문집 '가도를 가다 - 아키타현 산책'에서 태평양 전쟁 중 전차 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던 옛 전우가 주지로 있는 간만사를 방문했던 일화를 기록하며 '각린의 물가(覚林の渚)'라는 구절로 마무리한 바 있다.
경내에 있는 '신란 성인 허리 걸친 돌(親鸞聖人腰掛の石)'은 원래 히젠 시마바라(肥前島原)의 사이호지(西方寺)에 있던 것으로, 1777년 기독교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에조치(蝦夷地, 현 홋카이도)로 옮기던 중 풍랑을 만나 기사카타에 내려놓게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사찰 내에는 '밤에 우는 동백(夜泣き椿)', '피지 않는 철쭉(咲かずのツツジ)' 등 일곱 가지 불가사의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은 사람을 잘 따르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고양이 절'로도 알려져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사진가 이와고 미츠아키가 촬영차 방문할 예정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중매체에서
오쿠노호소미치 (奥の細道)
마츠오 바쇼가 그의 대표적인 기행문 '오쿠노호소미치'에서 이곳을 '간만주지(干満珠寺)'라는 이름으로 기록했다. 당시 기사카타의 아름다운 풍경을 중국의 미녀 서시(西施)에 비유하며 '象潟や 雨に西施が ねぶの花 (기사카타야 비에 서시가 네무노하나)'라는 유명한 하이쿠를 남겼다.
가도를 가다 - 아키타현 산책 (街道をゆく・秋田県散歩)
일본의 저명한 작가 시바 료타로가 그의 기행문집 '가도를 가다' 시리즈 중 '아키타현 산책' 편에서 간만사를 방문한 경험을 서술했다. 그는 태평양 전쟁 중 전차 학교에서 함께한 옛 동급생이 이 절의 주지로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갔으며, 사찰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인 각린(覚林) 스님에 대한 깊은 인상을 글로 남겼다.